이재욱이 이다희에 도움을 요청했다.

3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이하 '검블유')에서는 배우 설지환(이재욱)이 피투성이채로 차현(이다희)를 찾아온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현은 지환의 전화를 받고 그와 만났다. 지환은 비를 맞으며 검은 슈트를 입은 채 손과 얼굴이 피투성이였다. 차현은 "무슨 일이냐. 싸웠냐"며 놀라 물었다.

그러자 머리에서 피를 흘린 지환이 "우리 설이(애견) 얼굴이 안 보인다"고 울먹였다.

이후 차현은 그를 사무실로 데려왔다. 지환은 "이거 분장이다. 촬영하다가 달려왔다. 그냥 단역이다"며 자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조폭 지망생 역으로 단역 촬영을 했다고 덧붙였다.

지환은 자신의 애견과 함께 찍힌 뒷모습을 내 보이며 "이게 설이와 저의 마지막 산책이다. 바로 뷰에 찍혔더라. 알고나서부터 매일 들어와서 봤다. 보고 있으면 다 생각났다. 설이는 세상을 떠났다. 그래도 설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근데 진짜 설이 얼굴이 사라진 것을 보니까 세상이 없어진 것 같다. 저한테는 이게 설이가 세상에 있었다는 증건데 너무 놀라서 물어볼 데가 차현님 밖에 없었다"고 차현을 찾아온 이유를 설명했다.

차현은 "설이 얼굴 나오게 불러 없어주면 되는 것 아니냐. 얼마 전에 (바로 뷰에)사람 얼굴 나와서 문제가 됐다. 그 일 때문에 시스템 업그레이드된 것이다. 돌려주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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