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이가 오창석의 과거를 알게 됐다.

3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에서는 채덕실(하시은)이 의도치 않게 오태양(오창석)의 과거를 윤시월(윤소이)에 알려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원을 함께 걷던 중 덕실은 "오대표님 옛 연인도 윤시월이었다"며 윤시월이라는 이름이 신경쓰였다고 말했다.

시월이 이유를 묻자 덕실은 "시월씨 볼때마다 자꾸 그 이름이 떠올라서. 우리 둘이 어떻게 만났냐 그랬죠? 물에 빠져 죽어가는 오대표를 내가 구했다. 생명의 은인인셈"이라고 두 사람의 과거 인연을 설명했다.

당시 태양은 기억을 잃은 척 한 바. 덕실은 "살려놓고 나니 이름도 나이도 어디 사는지도 모르더라. 근데 기억상실이 아니라 기억을 잃은 척 한거였다. 말 못할 사정이 있지 않을까 싶다"라며 "죽었다 살아나서 제일 먼저 외친 이름이 윤시월이었다. 그래서 궁금했다. 물론 앞에 계신 분 말고요"라고 오해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시월은 태양이 김유월(오창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시월은 태양의 집을 보며 "역시 너였구나. 김유월. 역시 너였어"라며 "살아있었구나. 근데 왜, 내가 널 떠나서 나한테 화가 난거니"라고 홀로 물으며 눈물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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