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겁고 습한 날씨가 반복되는 장마철이 되면서 쉽게 무너지는 화장, 피부 유분감과 민감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SNS에서는 이러한 뷰티 고민을 해결해주는 일명 '트러블 구원템'이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동국제약 마데카21 제공

날이 더워지며 피부가 유분감으로 번들거릴 때 터치 몇 번으로 유분감을 없애주고 피부결을 매끈하게 연출해주는 노세범 팩트는 여름철 여성들의 필수품이 됐다. 얼굴뿐 아니라 앞머리나 정수리 등 유분기 제거가 필요한 부분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유즈 아이템이 특히 인기가 높다.

마데카21 ‘테카솔 노세범 팩트’는 과다한 피지와 번들거리는 유분을 즉각 제거해 일명 ‘기름도둑’이라는 애칭이 붙었다. 피부의 요철, 모공 등을 포토샵으로 블러 처리한 것처럼 매끈하고 보송하게 연출해주는 것은 물론 피부를 한 톤 더 밝혀 화사한 피부로 케어해 준다. 특히 병풀테카(TECA)가 함유돼 피부 진정에 효과적이고, 미세먼지 쉴드 성분이 외부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며 탈크 등 민감 피부 유발 성분을 사용하지 않아 민감한 피부에 안심하고 사용 가능하다.

사진=이니스프리, 미팩토리 제공

이니스프리 ‘제주 왕벚꽃 톤업 크림’은 브라이트닝 효과가 있는 제주 왕벚잎 추출물과 자연 유래 보습 성분인 내추럴 베타인을 함유해 피부에 건강한 생기를 전하는 효능을 크림에 그대로 담아냈다. 묽은 제형으로 톤업 크림 특유의 텁텁함 없이 촉촉하게 발려 얼굴에 핑크빛 생기를 부여한다. 스킴케어 마무리에 단독으로 바르면 촉촉하면서도 자연스럽게 마무리되고 메이크업에 더하면 발랄하고 화사한 ‘인간 벚꽃’으로 변신할 수 있다.

유분기가 많아 피지가 고민인 1020 세대들 사이에서는 블랙헤드가 싹 사라지는 기쁨을 주는 제품을 일명 ‘피르가즘’이라는 신조어로 부른다. 미팩토리의 '3단 돼지코팩’은 코 부위 전용 피지 관리 제품으로, 2017년 출시 이후 2300만장이 판매된 특수 마스크팩이다. 모공 속 피지를 불린 후 제거하고, 모공을 조여주는 3단계 시트로 구성됐다. 피부 노폐물을 부드럽게 뽑아내고 자극받은 피부 진정을 도와 모공을 건강하게 관리해준다.

사진=AHC 제공

태양의 열과 광에 피부를 무방비로 노출시키는 것만큼 위험한 것도 없다. AHC ‘내추럴 퍼펙션 더블 쉴드 선스틱’은 일명 ‘열광스틱’으로 불린다. 워터프루프, 스웻프루프 기능까지 갖춰 물과 땀에 강해 장마철에 바르기에 제격이다. 특허성분 UV-IR BLOCK이 기미, 잡티, 색소 침착 등의 광노화를 일으키는 자외선은 물론, 탄력 저하와 주름 생성에 영향을 주는 열노화의 원인인 근적외선까지 동시에 차단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틱형으로 손에 묻히지 않고도 언제 어디서든 수시로 덧바르기 좋고 작은 사이즈로 휴대 또한 간편하다.

습도 높은 장마철에는 땀과 왕성한 피지 분비 때문에 얼굴이 끈적거리고 번들거림까지 더해져 메이크업이 쉽게 무너진다. 잦은 수정 화장은 오히려 피부를 답답하게 만들 수 있기에 메이크업 단계에서 유분기를 한번에 잡아주는 파우더 제품을 활용하는 게 필요하다.

베네피트 ‘더 포어페셔널: 에이전트 제로 샤인’은 매끄러운 피부를 위한 모공 파우더다. 미세한 파우더 입자가 쉽고 빠르게 번들거림을 잡아주어 보송보송한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 특히 수분을 빼앗지 않으면서 불필요한 유분만 흡수해 피부를 건조하게 하지 않는다. 메이크업 마무리 단계에 브러시에 파우더를 묻혀 원하는 부위에 쓸어주듯 바르면 모공을 매끄럽게 커버하고 번들거림을 잡아준다. 뚜껑에 파우더 가루를 덜어서 사용할 수 있어 양 조절도 간편하다.

사진=베네피트, 르네휘테르 제공

습하고 축축한 날씨는 헤어스타일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오랜 시간 공들여 스타일링한 머리도 얼마 가지 않아 축 처지기 쉽다. 모발이 평소보다 많은 양의 수분을 흡수하면서 쉽게 가라앉는 탓이다.

르네휘테르 '나뚜리아 드라이 샴푸'는 두피와 모발의 유분을 잡아주는 제품으로 페퍼민트와 바질, 캐러웨이 에센셜 오일의 싱그러운 향이 특징이다. 물 없이 5가지 피치 흡착 파우더가 모발의 피지와 불순물을 제거하는 것은 물론 모발의 볼륨감을 회복시켜 장마철에 사용하기 좋다. 스프레이처럼 두피에 직접 골고루 뿌려준 뒤 살짝 털어주기만 하면 유분과 냄새를 잡아주고 상쾌함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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