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선우가 이채영의 마음을 흔들었다.

2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여름아부탁해’(연출 성준해/극본 구지원)에는 주상원(윤선우)가 왕금희(이영은)를 염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KBS

주상미(이채영)는 허경애(문희경)에게 왕금희가 한준호(김사권)과의 이혼을 두고 한 제안을 전했다. 허경애는 “그렇다고 말끝나기 무섭게 쪼르르 짐싸서 들어가는 그 놈은 뭐야?”라고 탐탁치 않아했다. 그러나 주상미는 “방법이 없는데 어쩌라고”라고 푸념할 뿐이었다.

허경애가 “이혼하는 마당에 지 자식도 아닌 입양아를 왜 지 혼자 키운다고 난리니”라고 목청을 높이는 모습에 주용순(임채원)은 “미련한 게 아니라 착한 거죠”라고 말을 가로막았다. 이어 주용순이 향한 곳은 주상원의 가게.

주용순이 “그 집 결국 이혼하기로 했대”라는 말에 주상원은 깜짝 놀랐다. 이어 “아이 입양 확정하는 세 달 뒤에 도장찍기로 했다나 봐 너무 안됐어 그 사람”이라고 전하자 주상원은 왕금희를 신경쓰는 모습을 보였다.

주상원은 주상미에게 “들었어, 그 집 이혼 소식”이라며 “누나 설마 그 부탁 안 들어줄 거 아니지?”라고 물었다. 또 “누가 뭐래도 누나랑 한원장 그 사람한테 상처줬잖아”라며 “나는 누나가 그 사람 이해해줄 거라고 믿고 싶어. 누나도 곧 한 아이의 엄마가 될 사람이잖아”라고 다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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