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이 다가오면 두피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다. 장시간 뜨거운 자외선에 노출되면 두피가 쉽게 손상되고 늘어나는 피지 분비량 때문에 각종 염증 및 비듬이 유발되기 쉽다. 또 자외선은 모발의 케라틴을 손상시켜 푸석푸석하게 만들 뿐 아니라 멜라닌 색소까지 파괴해 모발 색도 흐리게 한다.

특히 지성 두피의 경우 더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지성 두피는 평상시에도 피지가 많이 분비되는데 뜨거운 열이나 습한 날씨를 만나면 피지 분비를 더 증가시키기 때문.지루성 두피나 피부염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고 심하면 탈모로 진행될 수도 있다. 여름철 두피 관리를 위한 지성 두피용 제품을 소개한다. 

# 지성 두피에 유분 덜어내기...지성용 샴푸

지성 두피는 지성 두피 전용 샴푸를 쓰는 것이 좋다. 지성 두피 샴푸는 흡착과 정화작용이 뛰어나 피지를 케어해 두피가 기름지지 않고, 청결한 상태를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라우쉬 ‘씨위드 디그리징 샴푸’는 두피의 묵은 각질과 번들거리는 피지를 정화하고 모발의 부드러움은 남겨준다. 해초와 허브 추출물이 함유돼 있어 두피를 말끔하게 정화, 진정시켜 여름철 날씨에 자극 받은 두피를 집중 케어해준다.

닥터윌리엄제이 프로젝트의 ‘더마 시카 그린티 쿨 샴푸’는 자연유래 성분으로 지성 두피의 원인인 두피 각질 및 피지를 중점적으로 케어한다. 병풀추출물, 녹차추출물과 두피와 모발 개선에 효과적인 ‘HP-DCC 콤플렉스’ 등 특허 성분을 함유해 번들거리는 두피를 상쾌하고 청결하게 가꿔준다. 멘톨, 페퍼민트오일 성분이 두피에 쿨링감과 상쾌함을 선사해 여름철 두피 열을 내리는데 효과적이다.

프랑스 브랜드 이브로쉐의 신제품 ‘퓨리티 헤어식초’는 이브로쉐가 8년의 연구 끝에 선보이는 제품으로 두피 케어 효과를 한층 강화한 지성 두피용 헤어식초다. 이 제품은 다육 식물 ‘아가베’의 프룩탄 성분으로 기존 헤어식초와 비교했을 때 두피 컨디션을 보다 근본적으로 건강하게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 떡진 머리 방금 감은 듯! 외출 필수템...드라이 샴푸&앞머리 티슈

두피와 모발에 기름기가 생겼을 때 빠른 대처가 가능한 제품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스프레이 형태의 드라이 샴푸나 드라이 티슈 등은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헤어 스타일링이 가능하고 물로 씻어낼 필요 없이 두피와 모발을 산뜻하게 관리할 수 있다.

클로란의 ‘네틀 드라이 샴푸’는 파우더 타입의 스프레이 형태로 두피에 뿌려주기만 하면 뛰어난 세정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자연유래성분 3종 파우더와 네틀 성분이 과잉 분비된 피지를 흡착해 모발을 부드럽게 해줘 피지 분비가 활발한 지성 두피에 추천한다.

어퓨의 ‘앞머리 빨래 티슈’는 물티슈처럼 뽑아서 머리 기름을 닦아내는 방식으로 사용하면 된다. 덴드로븀꽃 추출물이 미세한 먼지를 흡착해 산뜻한 헤어 클렌징을 돕고 아르간 오일이 모발에 영양을 선물한다. 계면활성제가 들어 있지 않아 사용 후 헹구지 않아도 모발과 두피에 자극 없이 사용할 수 있다.

# 간과되기 쉬운 두피에 영양 더하기...두피 세럼&앰플

기초 스킨케어 말고도 각종 크림을 덧발라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는 것처럼 두피 케어도 조금 더 신경써보는 것은 어떨까? 두피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는 여름엔 샴푸와 트리트먼트 등 기본 케어에 세럼과 앰플을 더해 보다 꼼꼼하게 관리해보자. 

헤어 브랜드 ‘브리티시엠’의 ‘리젠올 에너지 부스터’는 건조한 두피에 충분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 촉촉한 두피를 만들어 주는 두피 전용 세럼이다. 풍부한 영양분을 함유한 바다 포도와 해조류에 함유된 후코이단 성분이 세균의 침투를 방어해 두피를 보호해준다. 타월 드라이한 두피나 건조한 두피에 골고루 도포해 마사지하면 두피를 진정시키고 촉촉하게 보습해 건강한 두피를 유지할 수 있다.

같은 브랜드의 ‘리젠올 바이탈 이펙터’는 특허 받은 천연 복합 추출물과 병풀추출물을 주 원료로 펌, 염색 등의 화학적 스트레스와 자외선, 미세먼지와 같은 환경적 스트레스로 민감해진 두피를 관리하는 앰플이다. 샴푸 후 타월 드라이한 두피에 도포하는 방식이고 씻어내지 않아도 된다.

사진=각 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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