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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상반기결산] '손세이셔널' 손흥민, 챔스 결승부터 슈퍼콘까지 '대세 of 대세'

기사승인 2019.07.02  17: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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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축구는 ‘손흥민’ 세글자로 통했다.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 승리를 이끌었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주역으로서 손흥민의 박지성, 기성용을 잇는 한국축구 최고의 스타임을 입증했다. 올해도 손흥민은 대세 중의 대세였다. 그는 축구뿐만 아니라 광고, 예능, 출판계까지 사로잡으며 팔방미인으로서 무한한 매력을 뽐냈다. 

로이터=연합뉴스

우선 손흥민은 축구선수답게 경기장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2018-20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4위권 안착에 큰 역할을 했으며 팀이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권을 따낼 수 있게 도와줬다.

그는 리그, 챔피언스리그 가리지 않고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지난 시즌 팬들이 선정한 토트넘 올해의 선수 등 모든 팀 선수상을 휩쓸었고 2010-2011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박지성 이후 8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밟은 한국 선수가 됐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인스타그램 캡처

챔피언스리그 16강 도르트문트전, 8강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기록한 골들은 토트넘 현지 팬뿐만 아니라 밤잠을 설치며 생중계를 지켜봤던 국내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특히 도르트문트전 활약은 그가 ‘꿀벌 사냥꾼’ ‘노란색 킬러’ ‘양봉업자’라는 별명을 가지게 된 이유를 증명했다. 손흥민은 올시즌 리그에서만 31경기 출전해 12골을 집어넣었다. 명실상부 토트넘 최고 스타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다.

손흥민은 국가대표팀에서 조금 아쉬운 성적을 낳았다. 올해 초 아시안컵에 리그 경기로 늦게 차출돼 몸상태가 정상이 아니었지만 주장으로서 제 역할을 다했다. 8강 탈락이라는 쓴 맛을 봤지만 손흥민은 대표팀 에이스답게 상대 선수들을 압도하는 경기력을 펼쳤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메인포스터 대표 얼굴로 걸릴 만큼 전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손흥민의 스타성은 축구계 밖에서도 퍼져나갔다.

사진=tvN '손세이셔널', CU 제공

해외 누리꾼들에게 먼저 이슈가 됐던 손흥민의 ‘슈퍼콘’ CF는 그가 광고계를 접수하게 된 계기가 됐다. 손흥민의 댄스 실력을 확인할 수 있었고 그의 잔망미 터지는 매력도 눈길을 끌었다. 그는 샴푸, 시계, 패션, 식음료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광고를 찍으며 광고계 스타가 됐다. 배우와 가수들이 주를 이뤘던 광고계에 새로운 스타가 떠오른 것이다.

손흥민 효과는 예능으로 이어졌다. tvN ‘손세이셔널’은 손흥민의 일거수 일투족을 다루는 다큐멘터리 예능이다. 방송 시기가 챔피언스리그 결승 때여서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은 컸다. 우리가 몰랐던 손흥민의 일상, 그의 걱정과 고민, 축구선수로서의 책임감, 박서준을 비롯해 그의 주변 사람 등을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이 방송을 계기로 축구 팬들은 손흥민이라는 스타가 짊어진 것들이 얼마나 큰지 이해할 수 있었다.

사진=알라딘 제공

예능은 시작에 불과했다. 손흥민은 자신의 첫 에세이 ‘축구를 하며 생각한 것들’을 내놓았다. 7월 초 정식 출간 전에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손세이셔널’로도 알 수 없는 손흥민이라는 축구선수의 모든 것을 자신이 직접 글로 담아냈다.

최근 U-20 월드컵 준우승을 이끌고 대회 골든볼을 수상한 이강인이 한국축구의 미래로 떠오르고 있다. 많은 팬은 손흥민의 뒤를 이어 이강인이 한국축구의 얼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인이 미래라면 손흥민은 현재다. 김연아, 박지성 같이 한 시대를 풍미할 선수로서 손흥민은 2019년에도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이제 절반이 지난 2019년, 나머지 반에 손흥민이 축구선수로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또한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얼굴을 드러낼지 기대가 된다. 

박경희 기자 gerrard@slist.kr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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