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가 엑소 첸과 작업 소감을 밝혔다.

에일리는 2일 서울 강남구 청담 일지아트홀에서 정규앨범 '버터플라이'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에일리의 두 번째 정규앨범 '버터플라이'에는 'Midnight'(미드나잇)을 비롯해 'Want It'(원트 잇), Headlock'(헤드락), 'Room Shaker'(룸 셰이커), 'LOVE (feat. 첸CHEN, 러브), 'Nothing At Al(낫띵 앳 올), '그대는 그대라 소중해', 'Fire'(파이어), 'Ain't That Pretty(에인 댓 프리티), Heartcrusher (feat. Undaunted, DJ Koo, 하트크러셔)까지 총 10곡이 수록됐다.

엑소 첸과의 작업에 대해 에일리는 "첸씨와 개인적인 친분이 하나도 없다. 여기저기 알음알음 연락처를 알아내서 매니저를 통해서 부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같이 하고 싶은 곡이라고 제가 항상 SNS에나 영상이나 사진에 엑소 첸이랑 콜라보 한번 해달라는 댓글을 많이 봤다. 팬들의 소원을 이뤄드리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그 부분때문에 친분 1도 없는데 마음을 잡고 연락했더니 고민 0.1초도 안하시고 같이 하면 좋죠라고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에일리는 "녹음실에서 굉장히 열심히 해주시더라. 녹음 끝나고도 며칠 뒤에 첸씨가 재녹음을 하더라. 본인이 요청해서 더 완벽하게 해주겠다고 신경써서 녹음을 해주셨다. 맛있는 것 사드리겠다고 약속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그러면서 에일리는 "첸씨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언젠가 한번 쏠 수 있게 시간을 내달라"라고 공개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에일리의 두번째 정규앨범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