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를 상대할 K리그 올스타팀 멤버가 18일 결정된다.

AP=연합뉴스

2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 올스타팀과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의 친선경기 관련 주요 일정, 선수 선발 방식 등을 공개했다.

이번 친선경기는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다. K리그 올스타팀 사령탑은 관례에 따라 지난 시즌 K리그1 우승팀 전북 현대의 조제 모라이스 감독이 맡는다.

선수는 20명(잠정)으로 꾸릴 예정이며 베스트 11은 8일부터 14일까지 팬 투표로 뽑는다. 또 대기 선수 9명은 프로축구연맹 경기평가위원회가 시즌 성적 등을 고려해 모라이스 감독을 보좌할 코치진과 함께 포지션별로 18일 발표할 예정이다. K리그 올스타팀은 친선경기 하루 전날인 25일 소집된다.

세계적인 축구스타 호날두를 앞세운 유벤투스 선수단은 친선경기 당일인 26일 오전 전세기를 이용해 입국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 세리에A 우승팀인 유벤투스는 1996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한국 국가대표팀과 친선경기를 가진 후 23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다.

한편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유벤투스 측이 이번 경기에 호날두 출전 보장 조건을 넣고 계약해 국내 팬들이 호날두의 플레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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