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되는 SBS ‘불타는 청춘’ 여름 스페셜에서는 16년만에 한국에 복귀해 화제를 모은 새 친구 브루노와 김부용의 놀라운 평행이론이 공개된다.

이날 청춘들은 여름을 맞아 ‘물놀이’로 설거지 당번을 정했고 브루노와 부용이 당첨됐다. 두 사람은 설거지를 하는 동안 계약 사기, LA 유학, 요식업 등 서로의 공통점을 발견하며 급속도로 친해졌다. 특히 브루노는 “우리 부쳉형”이라고 부르며 부용을 따르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한국 재래시장에 가고 싶다는 브루노를 위해 부용이 함께 장을 보러 나섰다. 브루노는 16년 전, 보쳉과 함께했던 ‘한국이 보인다’를 연상시킬 정도로 상인들에게 넉살 좋게 말을 걸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시장 상인들은 브루노에게 서비스를 챙겨주며 기특해 했다. 옆에서 지켜보던 부용은 브루노에게 “(둘이) 식성도 잘 맞고 브루노와 시장에 오니까 재밌다”며 다음 여행 때도 시장에 같이 가자고 어필했다.

한편, 제작진은 저녁 준비를 하고 있던 청춘들에게 ‘몰래 온 손님’의 정체를 미리 알려줬다. 이에 청춘들은 오랜만에 여행에 참여하는 몰래 온 손님에 반가움과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브루노도 90년대 인기스타였던 손님을 정확히 기억하며 팬이었음을 밝혔다. 반가움도 잠시 청춘들은 손님을 위해 깜짝 ‘몰래카메라’를 준비했다.

이런 사실을 전혀 몰랐던 ‘몰래 온 손님’은 특별 선물로 거대한 아이스박스를 들고 등장했으나 브루노의 수준급 연기 때문에 말까지 더듬으며 안절부절못했고 그의 평소 보지 못했던 모습에 청춘들은 폭소를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몰래 온 손님’의 정체는 2일 방송에서 공개된다.

사진=SBS ‘불타는 청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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