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 3’ 론칭이 다가오면 시즌과 함께 성장하고 있는 ‘기묘한 이야기’ 주역들처럼 어른들의 마음을 훔친 또 다른 청소년 주연 시리즈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의 나이에 상관없이 흥미로운 소재와 몰입감 넘치는 서사로 남녀노소 전세계 시청자를 사로잡은 인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들을 소개한다.

사진='기묘한 이야기3' 스틸컷

10대 초반의 아역배우들이 이끌어가는 이야기라는 이유로 여러 제작사로부터 거절당했던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는 가능성을 알아본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시청자들을 만났다. 2016년 첫 번째 시즌이 공개 이후 ‘기묘한 이야기’는 전세계의 사랑을 받으며 넷플릭스를 대표하는 오리지널 시리즈로 떠올랐다.

‘기묘한 이야기 3’은 전 시리즈로부터 1년 후인 1985년을 배경으로 또다시 여름을 맞이한 호킨스 마을에서 일어나는 더 기묘해진 사건들을 다룬다. 핀 울프하드, 밀리 바비 브라운, 게이튼 마타라조, 케일럽 맥러플린, 노아 슈냅, 세이디 싱크 등 깜찍함으로 어른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던 어린 배우들이 더욱 강력해진 괴물과 맞서며 성장해가는 모습은 한층 더 흥미진진해진 미스터리를 예고한다.

사진='빌어먹을 세상 따위' 스틸컷

‘빌어먹을 세상 따위’ 또한 10대 소년과 소녀를 주인공으로 했지만 어른 시청자들을 타깃으로 성공한 시리즈다. ‘빌어먹을 세상 따위’는 진짜 아버지를 찾아 길을 떠나는 소녀과 소녀를 따라나서는 사이코패스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답답한 가정에서 벗어나고자 가출을 결심한 두 주인공 앨리사(제시카 바든)와 제임스(알렉스 로더)의 여정을 따라가는 로드무비 형식의 이야기는 회가 거듭될수록 거칠고 도발적인 이야기로 전개된다. 배우들의 흠 잡을 데 없는 연기와 흡입력 짙은 서사가 시청자를 사로잡았고 시즌2 제작까지 이어지게 됐다.

사진='사브리나의 오싹한 모험' 스틸컷

1971년 대중에게 첫선을 보인 이후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으로 재탄생되며 현재까지 사랑 받고 있는 그래픽 노블 원작의 ‘사브리나의 오싹한 모험’은 마녀와 인간 세계의 경계에 선 소녀 사브리나의 이야기를 그린다.

가족과 함께 마녀 세계에 머무를지, 친구들과 함께 인간 세계에 살지 선택의 기로에 놓인 열여섯 소녀 사브리나의 이야기를 더 스산하고 미스터리한 분위기로 담아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사브리나의 오싹한 모험’은 할리우드의 라이징 스타 키에넌 시프카가 주연을 맡았다. 사춘기 마녀에 관한 이야기지만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을 받을 만큼 오싹한 매력을 자랑하는 이 초자연 공포 드라마는 시즌2까지 제작됐다.

시즌과 함께 성장하고 있는 아역 배우들을 바라보는 흐뭇함과 함께 더욱 강력해진 미스터리로 돌아오는 ‘기묘한 이야기 3’은 7월 4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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