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우성, 김하늘의 진정한 사랑이 가슴 벅찬 감동을 안겼다.

1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극본 황주하/연출 정정화, 김보경/제작 드라마하우스, 소금빛미디어)에는 도훈(감우성)과 수진(김하늘)이 용기있게 서로를 마주하는 모습이 담겼다.

수진은 도훈의 외로움을 실감하고 가슴이 미어졌다. 도훈은 가족이 오는 내일이 조금이라도 빨리 왔으면 하는 마음에 병동의 불을 끄고 다녔다. 이런 도훈의 모습에 수진은 그와 함께 생활하는 결심을 내렸다.

이런 애틋함이 전해진 듯 도훈의 기억도 열흘만에 돌아왔다. 항서(이준혁)의 걱정에도 도훈은 수진의 뜻대로 함께 집으로 돌아갔다. 엇갈림 끝에 마주한 두 사람은 온전한 행복을 만끽했다.

수진은 도훈의 곁에서 씩씩하게 일상을 회복했다. 행복을 완성할 마지막 조각은 아람이었다. 아람이가 자연스럽게 아빠를 받아들일 수 있게 애견카페에서 만난 날, 도훈은 낯설어하던 아람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갔다. 그렇게 도훈과 수진의 노력과 배려에 아람이는 자연스럽게 “아빠”라고 불렀다.

5년을 기다려온 순간. 드디어 세 사람은 함께 집으로 돌아왔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도훈이 수진과 아람을 위해 만들던 루미 초콜릿 기획을 돕는 서대리(한이진)가 다른 제과회사와 만남을 갖는 모습이 그려졌다. 도훈의 마음이 담긴 ‘루미 초콜릿’의 행방은 어떻게 될 것인지 긴장감이 고조된다.

‘바람이 분다’는 12회는 오늘(2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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