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석-윤소이-하시은 세 사람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1일 방송되는 KBS 2TV 새 저녁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극본 이은주/연출 김원용/제작 삼화네트웍스)에는 오태양(오창석), 윤시월(윤소이), 채덕실(하시은)이 각각 한 침대에 마주한 모습이 그려진다.

공개된 사진에는 헝클어진 셔츠 차림으로 생각에 잠긴 태양의 모습이 담겼다. 좀처럼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지 않던 태양이 무슨 이유로 이 같은 모습을 보인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과거 뜨겁게 사랑했던 태양과 시월은 양지그룹의 만행으로 생이별을 해야 했고, 이후 오해가 점철되면서 태양에게 시월은 복수의 대상이 됐다. 태양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시월에게 복수의 마음을 품고 있지만 문득문득 떠오르는 행복했던 기억에 흔들리는 모습을 나타냈다.

그런가 하면 과거 자신을 구해준 덕실과 야릇한 분위기를 풍기는 태양의 모습도 포착됐다. 덕실은 오랜 시간 '오매불망' 태양만을 바라보고 있지만 태양은 그런 덕실에게 동료 이상의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상황이다. 특히, 마지막 사진 속 태양의 모습은 혼란스러움 그 자체여서 과연 이들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태양의 계절' 측은 "태양과 시월, 덕실 세 남녀의 엇갈린 감정이 소용돌이 치고 있는 가운데 시월을 향한 복수심에만 눈이 멀었던 태양의 감정의 변화가 하나 둘 포착되고 있다"면서 "태양은 진심으로 시월을 잊은 것인지, 덕실과는 친구로만 남을 수 있을 것인지 오늘 저녁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오창석, 윤소이, 최성재, 하시은 등이 출연하는 '태양의 계절'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저녁 7시 5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사진=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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