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가 김지원의 꿈 이야기에 그에게 마음을 열었다.

3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에서는 타곤(장동건)이 탄야(김지원)를 찾아와 와한의 시조에 대해 묻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탄야는 타곤의 물음에 "시조는 흰늑대 할머니라고 했다. 제가 씨족 어머니께 자세히 들어야하는 날 쳐들어왔지 않냐. 씨족 어머니는 죽이지 않았냐. 기억 안나냐"고 했다. 

이어 타곤은 탄야에게 나무에 새겨진 무늬를 보이며 "이걸 알아?"라고 물었다. 탄야는 아는 듯했지만 "처음본다"고 시치미를 뗐다.

이후 사야(송중기)는 타곤이 뭘 물었는지 확인했다. 그리고 타곤과 태알하(김옥빈)가 탄야를 살려둔 이유를 궁금해했다. 탄야는 "저는 와한의 씨족 어머니 후계자였다. 꿈을 만났다. 꿈에서 주인님을 봤다. 꿈에서 흰늑대 할머니가 주인님을 지키라고 했다. 그걸 말씀드렸더니 안죽였다"고 설명했다.

사야는 "근데 왜 죽으려 했냐. 동무하나 죽었다고 죽으려고 하냐"고 하자 탄야는 "그래서 못 죽었나보다. 주인님을 지켜야해서"라고 답했다.  

또 사야는 처음 봤을 때부터 자신을 어떻게 알았냐며 탄야의 꿈속 이야기를 물었다. 탄야는 "가족도 동무도 없이 혼자 아프고 혼자 말하고 외롭고 쓸쓸하게 견뎌내는, 빛으로 나가고 싶은 사람"이라고 아무도 모르는, 은섬(송중기)의 꿈 속에 등장한 사야의 어린 시절을 설명했다.

사야는 탄야의 손을 잡고 "이제 너한테 다 말할래"라며 그를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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