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에 백악관을 초청한 사실을 밝혔다.

30일 오후 판문점에서 남북미 정상회담이 개최, 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만났다.

이날 세 정상은 오후 4시 52분에 자유의 집에서 회담을 마친 후 군사분계선 쪽으로 향했다. 트럼프와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을 배웅하고 취재진 앞에 섰다.

트럼프는 김 위원장을 백악관으로 초청한 것에 대해 "백악관에 오시겠냐 물었다. 물론 아직 조율할 부분 많이 남아있지만, 언론 앞에서 했다. 언제든 만나고 싶다면 초청 의향이 있다. 하지만 그건 다음 단계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긍정적인 일이 많았다. 어제 중국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있었다. 서둘러봤자 안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천천히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