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길이 홀어머니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28일 방송된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배우 이정길이 출연, 서라벌고등학교 재학시절 연극반 선생님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KBS1

이정길은 “아버지께서 함경북도에서 일본인들이랑 사업을 하셨다”라며 “그러다 내가 첫돌이 되던 해에 돌아가셨다”라며 홀어머니 슬하에서 자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홀어머니께서 저 하나 둘러업고 대한민국으로 와서 정말 고생이 많으셨다”라고 밝혔다.

또 “고생 정도가 아니라 6‧25전쟁, 1‧4후퇴를 거치셨다”라는 말에 김용만은 “그야말로 목숨을 걸고 아들을 지키신 것 아니냐”라고 감탄했다. 이정길은 “그렇게 키운 아들이 연극을 한다고 했을 때 정말 걱정이 많으셨다”라고 털어놨다.

더불어 “그때는 죽는 한이 있더라도 연기가 하고 싶었다”라며 “선생님은 연극반을 하더라도 학생이니까 공부는 열심히 하라고 늘 강조하셨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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