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여성을 노린 범죄가 또 발생했다.

27일 SBS에 따르면 지난 26일 새벽 3시 45분쯤, 광주시 풍암동의 한 원룸에 침입하려던 23살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해당 남성은 원룸 2층에 혼자 사는 여성의 집에 들어가려 주차장 구조물을 타고 올라가 창문을 열다가 인기척을 느낀 여성이 소리를 지르자 곧바로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이 남성은 이웃집에 살고 있는 이 여성과 대화하고 싶어 침입을 시도했다고 진술했다.

또한 지난 19일에는 광주시 쌍촌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뒤따라 집에 들어가려고 한 혐의로 39살 남성이 구속됐고, 지난 25일에는 여성의 향수 냄새가 좋다며 뒤따라가 집 현관문과 자물쇠를 만지고 냄새를 맡은 20대가 붙잡히기도 했다.

이같이 계속되는 1인가구 여성을 노린 범죄에 주거안전에 불안과 공포를 느낀 '혼자 사는 여성들'을 위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사진=S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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