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측이 잔나비 최정훈 분량을 편집하겠다고 밝혔다.

28일 MBC ‘나 혼자 산다’ 측이 300회 특집 방송을 앞두고 최근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린 잔나비 최정훈 출연과 관련한 공식입장을 전했다.

사진=페포니 뮤직

‘나 혼자 산다’ 측은 “300회 특집으로 무지개 회원들과 지인들이 함께 하는 운동회 모습이 방송될 예정”이라며 “그 중 그룹 잔나비의 멤버 최정훈 씨 출연 관련 흐름상 불가피한 부분을 제외하고는 최대한 편집하기로 결정 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이슈가 생기기 전, 녹화 분 임을 양해 부탁드리며 시청자분들이 보시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잔나비 최정훈의 부친 관련 논란이 불거진 것은 지난 5월 24일. SBS ‘8뉴스’ 보도를 통해서였다.

당시 ‘8뉴스’은 성접대 의혹의 중심에 선 김학의 전 차관에게 3000만원이 넘는 향응과 접대를 한 혐의로 최근 검찰 수사단 조사를 받은 최모씨가 3년 전 부동산 시행업체를 설립해 따낸 용인시 개발 사업권을 둘러싸고 사기 혐의 등으로 고소당했다고 보도했다. 또 유명 밴드의 보컬로 활동 중인 아들을 포함해 최씨의 두 아들이 회사 1, 2대 주주로 주총에서 의결권을 행사하는 등 경영에 개입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보도 이후 유명 밴드 보컬로 최정훈이 지목됐다.

이에 이달 21일 잔나비 소속사 페포니뮤직 측은 "지난 5월 24일 SBS 8뉴스에서 보도한 기사와 관련해 앞서 잔나비 멤버 최정훈의 부친이 언론중재위원회에 조정 신청을 하였고, 부친의 회사 경영에 최정훈 형제가 참여한 바 없다는 입장을 SBS가 수용하여 21일 정정 반론 보도를 게재하였다"라고 전했다.

또 "이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으로, 언중위의 판결을 전적으로 존중하며, 해당 매체 또한 이를 이행하였기에 더는 이견이 없을 것"이라며 "끝까지 믿어 주신 팬 분들께 거듭 감사드리고 앞으로 예정된 스케줄과 늘 그랬듯 열심히 음악 작업에 매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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