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파브로 감독이 연출, 연기 등 다재다능한 매력을 뽐낸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디즈니 라이브 액션 ‘라이온 킹’의 연출을 맡은 존 파브로 감독의 특별한 이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라이온 킹’은 왕국의 후계자인 어린 사자 심바(도날드 글로버)가 삼촌 스카(치웨텔 에지오포)의 음모로 아버지를 잃고 왕국에서 쫓겨난 뒤 죄책감에 시달리던 과거의 아픔을 딛고 날라(비욘세)와 친구들과 함께 진정한 자아와 왕좌를 되찾기 위한 모험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존 파브로 감독은 국내에서 ‘아이언맨’ 시리즈와 마블의 영화를 많이 본 관객들에게 이미 친숙한 인물이다. ‘아이언맨’에서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친구이자 비서인 해피 호건 역을 맡아 신스틸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또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토니 스타크의 딸과 치즈버거를 얘기하는 장면에서 등장해 강한 인상을 주기도 하였다. 7월 2일 개봉하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서도 토니 스타크의 빈자리를 대신하는 든든한 조력자 역할로 등장할 예정이다. 이처럼 연이어 대작들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눈도장을 찍은 존 파브로 감독이 이번에는 ‘라이온 킹’의 연출로 돌아왔다.

사진='아이언맨' 스틸컷

존 파브로는 배우, 감독, 프로듀서, 시나리오 작가 등으로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영화인 중 하나다. 배우로 처음 활동을 시작한 그는 2001년 ‘메이드’로 감독 데뷔해 이후 ‘아이언맨’ ‘아이언맨 2’ ‘아메리칸 셰프’ ‘정글북’ 등 다수의 작품을 연출하며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그가 이번에는 2016년 개봉한 디즈니 라이브 액션 ‘정글북’에 이어 디즈니와의 또 한번 손을 잡고 1994년 애니메이션만으로 북미 및 전세계에서 당시 최고 흥행 기록과 박스오피스 1위 기록을 세우며 아직까지도 역대 북미 G등급(국내 전체관람가)의 흥행 기록의 전설로 남아있는 ‘라이온 킹’의 연출을 맡아 스펙터클한 비주얼을 선사할 예정이다.

다수의 대작에 출연하며 우리나라 관객들에게 친숙한 존 파브로 감독의 손에서 새롭게 탄생한 영화 ‘라이온 킹’은 7월 17일 제헌절 대한민국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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