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어서고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식음료업계는 소비자들의 여름 입맛을 잡기 위한 움직임으로 분주하다. 특히 최근 새콤한 자몽으로 만든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더위에 지친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자몽은 각종 비타민을 포함한 여러 필수 영양소를 가진 건강한 과일로, 새콤하면서 과하게 달지 않은 맛으로 입맛을 돋워줘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여름철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아줄 자몽 신제품을 한데 모았다.

롯데네슬레코리아는 홍차의 깔끔함과 풍부한 자몽맛의 조화가 돋보이는 아이스티 신제품 '네스티 아이스티 자몽맛'을 출시했다. 자몽과즙분말을 함유해 상큼하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분말 아이스티 제품이다.

사진=롯데네슬레코리아 제공

또한 비타민C를 첨가해 온 가족이 건강하게 즐길 수 있으며, 찬물에도 잘 녹는 파우더 타입으로 셔벗이나 칵테일 등 다양한 레시피에 활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20·40개입 및 70개입(온라인 전용) 단위로 네스카페샵을 비롯한 온라인과 전국의 마트, 대형 할인매장, 편의점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농심은 최근 복숭아의 달콤함과 자몽의 새콤함이 조화를 이루는 산소 함유 스포츠음료 ‘파워오투 복숭아자몽’을 출시했다. 파워오투는 알프스 산맥 북측 기슭에서 취수한 맑고 깨끗한 물로 만들며, 1급수 대비 4배가 많은 30ppm의 농축산소와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다. 산소를 효과적으로 보존하기 위해 특수 설계한 용기에 담겨 있어 뚜껑을 열어도 산소가 유출되지 않고, 거꾸로 뒤집어도 내용물이 흘러내리지 않아 운동이나 레저 활동 시 휴대하기 편리하다. 애플키위, 오렌지레몬, 아이스베리에 신제품 복숭아자몽을 더해 총 4종류 라인업을 완성했다.

사진=농심, 웅진식품 제공

지난달 웅진식품은 탄산수 브랜드 빅토리아의 캔제품 자몽맛을 새롭게 선보였다. 기존 플레인, 레몬 캔에 이어 라임과 자몽 2종을 추가로 출시하며 라인업을 강화한 것. ‘빅토리아 자몽’은 자몽의 상쾌한 향과 톡톡 튀는 청량감으로 여름철 시원하게 즐기기 좋다. 빅토리아는 웅진식품의 온라인 전용 탄산수 브랜드로, 오프라인 유통 마진과 광고 등 마케팅 비용을 과감히 포기한 대신 높은 가성비로 온라인상에서 입소문이 퍼지며 지속 성장하고 있다. 한 상자에 24개입으로, 온라인 오픈마켓 및 소셜커머스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사진=스타벅스코리아 제공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상큼한 레모에이드에 자몽을 통째로 갈아넣은 ‘자몽 셔벗 블렌디드’로 무더위 속 소비자를 공략한다. 달콤 쌉싸름한 자몽과 레모네이드가 얼음과 만나 셔벗처럼 가볍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블렌디드 음료다. 우유나 크림이 첨가되지 않아 깔끔한 맛으로 맨 위에 자몽 과육을 올려 화사한 비주얼을 완성했다. 톨 사이즈 기준 6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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