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설국열차’의 스코어를 넘어섰다.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에 빛나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28일 오전 9시 기준으로 누적관객수 935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2013년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 스코어를 넘어선 기록.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네 집에 발을 들이며 시작되는 두 가족의 걷잡을 수 없는 만남을 그린 영화.

지난 5월 30일 개봉 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에 힘입어 장기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날 최종관객수 9,361,662명을 기록한 것.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 개봉 8일 만에 500만, 10일 만에 600만, 11일 만에 700만, 17일 만에 800만, 25일 만에 900만 관객을 동원한데 이어 935만 관객을 돌파하게 됐다.

‘기생충’은 국내 언론과 평단, 관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아 CGV골든에그지수 95%,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9.09점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신작들의 공세에도 흥행 순항을 이어가며 해외 곳곳에서 개봉을 확정 짓는 등 연이어 낭보를 전하고 있다.

한편 ‘기생충’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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