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의 프로필 촬영 현장 스케치 사진이 공개됐다.

27일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측이 극 중 타이틀롤인 마리 앙투아네트 역의 배우 김소현, 김소향을 비롯한 주요 배역의 프로필 촬영 현장을 담은 스케치 사진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사진은 주인공 마리 앙투아네트 역의 김소현, 김소향과 마그리드 아그리노 역의 장은아, 김연지, 페르젠 역의 박강현, 정택운, 황민현, 오를레앙 역 민영기, 김준현 역을 비롯해 최지이, 운선용, 문성혁, 김영주, 주아의 모습이 담겨 있다.

18세기 프랑스 귀족 사회의 화려함은 물론 작품의 결을 오롯이 담아낸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의 프로필 사진은 지난 12일 공개 직후 화제를 모아 촬영 과정을 엿볼 수 있는 스케치 사진에 이목이 쏠린다.

특유의 우아함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김소현은 마리 앙투아네트에 완벽 몰입해 촬영에 임한 모습이 포착되어 작품에 대한 기대를 높였으며 얼굴 가득 사랑스러운 미소를 띤 김소향은 마리의 순수한 매력을 그대로 표현해냈다.

이어 프랑스 혁명의 상징인 띠를 움켜쥔 장은아와 강렬한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한 김연지는 당장이라도 혁명에 가담할 듯한 모습으로 마그리드 역할을 온전히 담아내 현장 스태프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아련함을 담은 눈빛의 박강현은 페르젠의 애절한 사랑을 당당한 자세와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정택운은 페르젠의 고결함을 그려낸 데 이어 한 손에 장미꽃을 든 황민현은 달콤한 표정으로 마리에 대한 사랑을 담아 작품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의 민영기와 쓸쓸함을 담은 듯한 눈빛의 김준현은 권력에의 야욕과 그 과정에서 느끼는 오를레앙의 고독감을 사진 한 장에 담아내는 열연을 펼쳐 눈길을 끈다.

이외에도 프랑스 국왕인 루이 16세 역의 이한밀과 마담 랑발 역의 최지이, 자크 에베르 역의 윤선용, 레오나르 헤어드레서 역의 문성혁을 비롯해 로즈 베르텡 디자이너 역의 김영주와 주아는 극 중 캐릭터를 100% 녹여낸 모습으로 작품에 대한 기대를 수직 상승시켰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오는 8월 24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사진=EMK뮤지컬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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