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보배 지성이 돌아온다.

‘녹두꽃’ 후속으로 오는 7월 1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새 금토드라마 ‘의사 요한’(극본 김지운/연출 조수원, 김영환/제작 KPJ)은 미스터리한 통증의 원인을 흥미진진하게 찾아가는, 통증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감각적인 영상미와 흡인력 높은 연출력을 선보인 조수원 감독, 그리고 김지운 작가의 두 번째로 의기투합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무엇보다 지성은 ‘의사 요한’에서 타이틀 롤인 마취통증의학과 의사 차요한 역을 맡았다. 극중 차요한은 환자가 진료실 문을 열고 들어와 자리에 앉기까지 딱 10초면 파악이 끝나는 탁월한 실력을 갖춘 인물. 집요하게 환자와 병을 파고드는 마취통증의학과 최연소 교수이자 가장 촉망받는 의사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지성이 차요한의 카리스마를 오롯이 드러낸 모습이 담겼다. 의사 가운을 입은 지성이 화이트보드 앞에서 팔짱을 끼고 조용한 카리스마를 표출하는 장면. 감정 동요가 없는 눈빛과 자신감이 넘치는 포즈로 ‘대체불가-반박불가-범접불가’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특히 지성은 2007년 ‘뉴하트’ 이후 두 번째로 의사 역을 맡아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지성은 아버지가 받았던 심장 수술을 언급하며 “환자를 옆에서 보는 보호자로서의 고통과 아버지와 딸의 모습을 보면서 삶에 대한 생각을 깊이 해본 적이 있다. 그런 감성을 토대로 이 드라마를 선택했고, 진심을 담아 할 수 있는 드라마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각별한 마음을 내비쳤다.

더불어 차요한이라는 인물에 대해 “천재의사라고 하지만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한다 정도로 생각하고 연기하고 있다”며 “차요한이라면 어떤 고통과 아픔이 있을까를 생각해보면서 최대한 비슷하게 감정을 이해하고 인생을 이해해보려고 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의사 요한’은 ‘녹두꽃’ 후속으로 오는 7월 19일 금요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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