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이 열일한 ‘신입사관 구해령’ 포스터가 공개됐다.

7월 1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극본 김호수/연출 강일수, 한현희/제작 초록뱀미디어) 측이 구해령(신세경), 이림(차은우)의 그림같은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 속 해령이 가마와 계곡,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이림을 밀착 기록하고 있다. 두 사람이 한 가마 안에서 고개를 쏙 내밀고 있는 모습, 계곡에서 경치를 즐기는 이림과 그를 몰래 관찰하는 해령의 모습은 향후 전개될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신입사관 구해령’은 ‘조선시대에 여자 사관이 있었다면?’이라는 발칙한 상상에서 시작해 여사라는 참신한 소재를 내세웠다. 한국 드라마 최초로 역사를 기록하던 관리 ‘사관’을 주인공으로 삼은 것은 물론, 여사라는 직군을 전면에 배치했기 때문.

특히 조선 시대에 흔치 않게 청나라 유학을 다녀온 26살 노처녀 해령이 여사 별시에 합격해 해묵은 성리학을 운운하는 사대부들과 맞서며 진정한 사관으로 성장하는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신세경과 차은우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앞서 신세경은 구해령이 전형적이지 않은 인물이어서 끌렸고, 전체적인 스토리가 산뜻하고 깔끔해 기대됐다고 밝혔다. 또 차은우는 단절된 삶을 살아 모든 면에서 서툰 이림이 성장하는 모습을 잘 표현하고 싶다는 당찬 포부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신입사관 구해령’ 측은 “배우들을 비롯한 전 스태프들이 오는 7월 17일 첫 방송을 위해 열심히 촬영 중이다. 소재와 대본, 연출 그리고 비주얼까지 완벽한 하모니를 만들어 낼 ‘신입사관 구해령’에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신세경, 차은우, 박기웅이 출연하는 ‘신입사관 구해령’은 오는 7월 17일 밤 8시 55분에 MBC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초록뱀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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