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윤이 매니저 강현석의 채무논란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28일 이른 새벽, 매니저 강현석의 채무논란 등으로 결국 MBC ‘전지적 참견 시점’ 하차에까지 이르게 된 이승윤이 심경을 고백하는 글을 게재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채무논란이 불거진 강현석은 ‘전참시’ 하차는 물론, 이승윤의 소속사를 떠나기로 한 상황. 이승윤은 방송에서 비쳐졌듯 매니저 강현석을 친동생만큼이나 아끼고 신뢰했기에 이번 사태로 적지 않은 마음의 상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승윤은 글을 통해 “무거운 마음으로 이 글을 씁니다. 먼저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죄송합니다”라고 재차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어 “아이러니하게도 전참시 하차 기사 사진들을 통해 그동안 함께했던 여러 장면들을 다시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이번 일은 현석이가 분명 잘못했습니다. 하지만 저와 함께하는 동안만큼은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며 성실히 일했습니다. 저에게 많은 도움을 준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더 안타까운 마음이 크고 미안하기도 합니다”라며 긴 시간 함께해온 매니저를 감쌌다.

또 “오늘 당사자 분을 직접 만나 사과했다고 들었습니다. 현석이는 잘못한 일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리라 생각하고, 당사자 분도 조금이라도 마음이 풀리셨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그 분도 공격적 댓글로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라며 강현석의 채무논란 사태가 원만히 해결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내비쳐다.

이승윤은 갑작스러운 하차를 결정하게된 점에 대해 ‘전참시’ 제작진, 그리고 출연진들에게 미안함 마음을 밝혔다. 끝으로 “힘든 시간이지만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썼다.

‘전참시’는 이승윤에게 남다른 애정이 있는 프로그램이다. MBN ‘나는 자연인이다’로 중장년층의 사랑을 받았다면, ‘전참시’로 팬덤을 늘리는 계기를 만들 수 있었기 때문. 특히나 이승윤의 매니저 강현석은 훈훈한 외모와 성실한 태도로 시청자들의 지지를 얻었다.

때문에 이번 채무논란 사태가 이승윤과 강현석은 물론 이들을 사랑했던 시청자들에게도 뼈아픈 경험이 됐다.

아래는 이승윤 글 전문이다.

이승윤입니다. 무거운 마음으로 이 글을 씁니다. 먼저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죄송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전참시 하차 기사 사진들을 통해 그동안 함께했던 여러 장면들을 다시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이번 일은 현석이가 분명 잘못했습니다. 하지만 저와 함께하는 동안만큼은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며 성실히 일했습니다. 저에게 많은 도움을 준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더 안타까운 마음이 크고 미안하기도 합니다. 오늘 당사자 분을 직접 만나 사과했다고 들었습니다. 현석이는 잘못한 일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리라 생각하고, 당사자 분도 조금이라도 마음이 풀리셨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그 분도 공격적 댓글로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전참시 제작진, 출연진 그리고 시청자분들께 죄송합니다. 힘든 시간이지만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