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의 또다른 성접대 의혹이 파악됐다.

지난 26일 MBC 탐사보도 프로그램 ‘스트레이트’를 통해 해외 재력가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양현석 전 대표가 참고인 신분으로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 9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방송에서 보도된 2014년 성접대 의혹의 공소시효가 다음달로 끝나는 가운데, 경찰이 추가로 성접대 의혹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지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JTBC 27일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보도를 통해 불거진 양현석 전 대표의 성접대 의혹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추가 성접대 의혹을 포착했다.

성접대 혐의 공소시효를 5년이지만, 보도에서 조명된 성접대는 2014년 7월. 즉 다음달 공소시효가 끝나는 셈. 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혐의가 추가로 포착된다면 시효가 끝나는 시점이 늦춰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찰은 양현석을 재소환해 조사할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달 보도 후 사실관계 확인에 나선 경찰은 여성들을 동원한 것으로 알려진 일명 '정마담'을 비롯한 유흥업소 관계자 등 10여 명을 불러 성매매가 실제 이뤄졌는지를 물었다.

또 지난 16일에는 싸이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9시간 가까이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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