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가 일본 생방송 무대에서 벌어진 헤프닝에 대해 팬들에게 글을 남겼다.

구하라가 지난 26일 일본TV 도쿄 ‘테레토 음악제 2019’ 무대에서 일어난 방송사고에 대한 글을 게재했다.

사진=구하라 인스타그램

최근 일본 소속사 프로덕션 오기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구하라는 이날 무대를 통해 본격적인 일본 복귀에 시동을 걸었었다. 하지만 이 자리에서 의상이 아래로 흘러내리는 방송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겉옷 아래 보조의상이 있었고, 돌발상황에도 구하라는 크게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처했다. 오히려 논란은 방송사 쪽으로 번졌다. 돌발 상황에도 카메라 앵글을 다른 곳으로 옮기지 않고 구하라의 모습을 그대로 노출한 것. 때문에 일부 팬들은 출연자에 대한 배려가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또 구하라 무대 중간에 “소동 후 첫 텔레비전 출연”이라는 자막이 나오며, 최근 극단적 시도에 이를 정도로 심적으로 괴로웠던 가수에 대한 예의없는 처우로 팬들의 원성을 샀다.

팬들의 걱정이 이어지자 구하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본어로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자신은 괜찮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오랜만의 음악프로 매우 즐거웠습니다. 어제는 깜짝 놀라 조마조마했지만..마지막으로 끝까지 버텼습니다”라고 라며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만납시다”라고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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