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진이 그토록 욕망하던 보상금이 한순간에 불타버렸다.

26일 방송된 OCN 수목 오리지널 ‘구해줘2’(극본 서주연/연출 이권, 이승훈/제작 히든시퀀스) 15회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가구 평균 3.0%, 최고 3.4%를 돌파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는 민철(엄태구), 경석(천호진), 철우(김영민) 세 남자의 마지막 사투가 시작됐다. 민철과의 몸싸움 후 홀로 남은 철우는 폐허가 된 예배당에서 경석이 숨겨둔 각종 귀중품과 현금을 발견하게 됐다. 그제야 그의 신앙공동체가 모두 거짓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철우는 “최경석! 다 가짜였어!”라며 분노했다.

이때 지웅(진현빈)이 나타나 철우와 몸싸움을 벌였다. 하지만 철우는 지웅을 칼로 찌르면서도 얼굴에 죄책감이 나타나지 않았다. 뒤늦게 도착한 경석은 돈이 모두 사라진 것을 보고 분노했다. 더불어 살려달라는 지웅을 ”내 돈 하나 못 지키는 놈이 무슨“라며 외면했다.

민철은 영선(이솜) 설득하기 위해 집으로 향했다. 영선이 쉽게 민철을 믿지 않는 가운데 철우와 삼자대면이 이루어졌다. 철우가 지선 부 살인 사건을 두고 삐뚤어진 사고를 드러내자 영선은 무언가 어긋났음을 직감했다. 결국 그의 실체를 본 영선은 도망쳤고, 민철은 칼을 들고 쫓아온 철우로부터 동생을 지키려다 큰 상처를 입었다.

민철과 영선은 구급차를 부르고, 폭주한 철우를 피해 칠성의 집에 숨어들었다. 영선은 민철을 구급차에 태우려 했지만, 그는 마을 사람들의 목숨과 같은 보상금을 되찾기 위해 다시 철우가 있는 예배당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철우는 자신의 능력을 부정당하며 충격에 빠졌다. 이런 가운데 경석은 예배당 밖으로 나와 돈이 담긴 가방을 챙기다 민철에게 저지당했다. 충격에 몸부림치던 철우는 경석이 흘린 라이터를 발견했고, 모든 일의 시작이었던 보상금에 불을 질렀다.

‘구해줘2’ 최종회, 오늘(27일) 밤 11시 OCN 방송.

사진=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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