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경찰에 소환됐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양현석 전 대표를 이날 오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양현석 전 대표의 성접대 의혹을 최초보도한 것은 MBC 탐사보도 프로그램 ‘스트레이트’. 지난달 25일 방송에는 양현석 전 대표가 지난 2014년 7월 서울 고급식당을 통째로 빌려 말레이시아 재력가 조로우와 그 일행을 접대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이 자리에 당시 YG 소속 유명가수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달 24일에는 앞서 조로우 일행이 입국한 당일부터 양현석 전 대표와 가수 싸이가 동석했으며, ‘정마담’이 주선한 유흥업소 여성들과의 성접대가 있었다고 보도됐다.

보도 직후 사실관계 확인에 나선 경찰은 당시 여성들을 동원한 것으로 알려진 유흥업소 관계자를 불러 조사했다.

지난 16일에는 가수 싸이를 불러 조사가 진행된 가운데, 의혹의 핵심 인물인 양현석 전 대표 소환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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