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조사관’이 공감의 차원이 다른 휴머니즘 조사극의 탄생을 예고했다.

오는 9월 첫 방송되는 OCN 새 수목 오리지널 ‘달리는 조사관’(연출 김용수, 극본 백정철,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데이드림엔터테인먼트)이 이요원, 최귀화, 장현성, 오미희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달리는 조사관’은 평범한 인권증진위원회 조사관들이 그 누구도 도와주지 못했던 억울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 싸워나가는 ‘사람 공감 통쾌극‘이다. 누구나 사람답게 살 수 있는 권리인 ‘인권’에 대해 다루는 이 드라마는 주변에 흔히 있을 법한 사건과 피부에 와닿는 현실적인 이야기로 공감을 유발하고 “과연 당신이라면 어떤 판단을 내릴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배우 이요원은 인권증진위원회 조사관 ‘한윤서’를 연기한다. 한윤서는 철저하게 드러난 사실만을 가지고 조사를 해나가는 원칙주의자 캐릭터다. 냉철하게 중립을 지키는 조사 방식이 때론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공감 능력이 부족해 보인다는 오해를 받기도 하지만 말할 수 없는 과거의 상처와 비밀을 안고 있다.

그간 ‘부암동 복수자들’, ‘욱씨남정기’, ‘황금의 제국’ 등 걸크러시 여배우의 대표주자로 손꼽히는 이요원은 “‘인권’을 다룬다는 점이 굉장히 새로웠고 오갈 곳 없는 억울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달리는 조사관들의 이야기가 가슴에 와닿았다. 의미 있는 작품에 함께 해 기쁘다”며 합류 소감을 전했다.

선 굵은 연기로 막강한 존재감을 뽐내온 최귀화는 인권증진위원회에 파견되는 검사 출신의 조사관 ‘배홍태’로 연기 변신에 나선다. 배홍태는 불의를 참지 못하는 인물로 늘 약자의 편에 서야 한다는 따뜻한 신념을 가졌다. 법이 모든 것을 해결해 주지 않는다는 소신을 품고 법도 사람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고 믿으며 검찰 내부의 비리도 눈감아 주지 않는 정의의 소유자다. 

‘범죄도시’, ‘황금빛 내 인생’, ‘슈츠’ 등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강렬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최귀화의 또 다른 연기 변신이 기대되는 상황. 최귀화는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실제 사회에서 쉽게 외면당할 수 있는 사건들을 해결해 나가는 조사관들의 활약이 매력적이다”라고 합류 소감을 전했다. 

여기에 탄탄한 연기 내공의 장현성과 오미희가 합류해 극의 중심을 탄탄히 잡는다. 장현성은 인권증진위원회 조사과장 ‘김현석’을 맡았다. 한때는 열정 충만한 조사관이었지만 이제는 뼛속까지 조직 생활이 몸에 밴 ‘현실주의자’다. 

“히트작에는 꼭 장현성이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출연하는 작품마다 흥행을 이끌어온 장현성은 “드라마나 영화에서는 제대로 보여준 적 없는 ‘인권’ 조사관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되어서 기쁘다”며 “어벤져스 같은 막강한 힘은 없지만 사람 냄새 나는 조사관들이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흥미롭게 다가갈 것 같다”고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오미희는 개혁적인 인권증진위원회 위원장 ‘안경숙’ 역으로 시청자와 만난다. 최근 영화 ‘마녀’와 드라마 ‘설렘주의보’에서 따뜻한 모정을 섬세한 연기력으로 표현해내 호평받은 오미희는 이번 ‘달리는 조사관’에서 진정한 인권에 대해 논하며 직원들로부터 존경받는 인권위원장으로 완벽 변신한다. 

오미희는 “국민들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설립된 ‘인권위원회’를 모티브로 한 이야기라는 점이 흥미로웠다. 인권을 침해당한 사람들, 그리고 이를 파헤치는 조사관들의 이야기를 통해 강렬한 공감과 통쾌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OCN 수목 오리지널 ‘달리는 조사관’은 ‘화이트 크리스마스’, ‘적도의 남자’, ‘칼과 꽃’ 등 감각적인 연출로 호평받는 김용수 감독과 백정철 작가가 의기투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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