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연 대표가 구조한 동물들을 이용한 후 안락사 한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PD수첩’에는 모금이 끝나면 동물들을 살처분하듯 안락사를 진행한 케어 박소연 대표의 모습에 대한 폭로가 이어졌다.

사진=MBC

케어 동물국장 임모씨는 “부천 개농장 애들이 진도견 믹스인데, 특징들이 되게 예쁘고 개농장 애들치고 깨끗하고 예쁘고 착한 애들이 많았어요”라며 “박소연이 포스터에 엄청 써먹은 애 그 진도견 있잖아요 걔 그러고 얼마 있다가 안락사 된 거예요”라고 전했다.

이어 “그래서 건강한 개체는 (지난 4년간) 안락사가 230마리 이상이 됐다 건강하지 않은 애들까지 하면 그 숫자는 어마어마하죠”라고 설명했다. 동물보호 활동가 유모씨는 “왜 이 사람은 개를 많이 죽였을까? 정말 구조의 여왕 타이틀을 얻기 위해서?”라고 반문했다.

박소연식 구조는 늘 목표한 모금액을 채웠다. 그리고 모금이 성황리에 끝나면 안락사 진행됐다. 보호소 전 직원인 윤모씨는 “박소연은 돈이, 후원금이 좀 줄어든다 싶으면 직접적으로 후원금이 없다고 그러면서 이슈가 될 만한 건을 터뜨려야 한다고(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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