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의 페르젠 역 3인의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25일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가 공식 SNS를 통해 배우 박강현, 정택운, 황민현의 인터뷰를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극 중 악셀 폰 페르젠 역의 박강현, 정택운, 황민현 배우의 프로필 촬영 현장과 작품에 대한 소회가 담겨 눈길을 끌었다.

모든 여성들의 선망의 대상인 매력적이고 용감한 스웨덴 귀족이자 마리 앙투아네트를 사랑하는 악셀 폰 페르젠 백작 역의 박강현은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음악도 좋고, 18세기 프랑스 귀족의 생활을 보여주는 작품이니만큼 볼거리가 화려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페르젠은 기존에 해보지 못한 역할이라 더욱 기대된다"며 참여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정택운은 "'마리 앙투아네트'를 일본에 처음 보고 작품 자체에 흥미를 갖게 됐다'며 "마리와 마그리드, 마리와 페르젠의 갈등이 담긴 특이한 갈등 구조를 담고 있는데, 그 갈등들이 흥미진진하다"고 관전 포인트를 꼽아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황민현은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이상주의자이지만, 마리 앙투아네트의 곁을 든든히 지켜주면서 순수하고 한결같은 사랑을 표현하는 역할"이라며 연습 시작 전임에도 역할에 대한 깊은 이해를 드러내 그가 선보일 페르젠에 대한 기대를 수직 상승시켰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의 타이틀롤 마리 앙투아네트 역의 김소현과 김소향을 비롯해 마리와 대척점에 서며 작품의 서사를 이끌어가는 마그리드 아르노 역의 장은아, 김연지의 인터뷰를 담은 영상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마리 앙투아네트'는 일본의 대표 소설가 엔도 슈사쿠(遠藤 周作)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 (1978~1980)'를 원작으로 2006년 일본 최고의 제작사 토호 프로덕션에서 초연된 작품이다. 프랑스의 왕비였으나 18세기 프랑스 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했던 마리 앙투아네트의 드라마틱한 삶과 사회의 부조리에 관심을 갖고 혁명을 선도하는 허구의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의 삶을 대조적으로 조명해 진실과 정의의 참된 의미를 깊이 있게 다뤘다. 오는 8월 24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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