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뮤지컬 '정글라이프'가 돌아왔다.

뮤지컬 '정글라이프'는 '2013년 창작산실 창작뮤지컬 우수작품', '2014년 창작산실 창작뮤지컬우수작품 재공연 지원작'으로 선정되는 등 초연부터 전문가와 평단에게 차세대 스테디셀러 뮤지컬로 인정받은 한국 순수 웰메이드 창작뮤지컬이다.

중독성 있는 음악과 기발한 상상력으로 초연 이후 많은 관객들의 큰 공감과 사랑을 얻었던 뮤지컬 '정글라이프'가 계속되는 앙코르와 러브콜 속에 다시 돌아왔다. 이번 공연은 2019년 네이버 창작공연 투자프로그램에 선정되어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뮤지컬계의 '미생'으로 불리는 '정글라이프'는 기존의 캐스트와 새로운 캐스트가 더해져 이전보다 신선한 무대를 선보인다. 장대높이뛰기 선수 출신으로 부상 때문에 선수 생활을 접고 회사생활을 시작한 신입사원인 피동희 역에는 뮤지컬 ‘더캐슬’의 강은일, 앙상블을 시작으로 첫 주연을 맡은 조원석, 뮤지컬 ‘더픽션’의 김준영, 피동희로 다시 돌아온 이경수가 캐스팅되어 패기넘치는 신입사원의 역할을 맡는다.

사장아들로 낙하산 인사를 통해 상무로 부임한 오레오 역에는 뮤지컬 ‘6시퇴근’의 주종혁, 박웅, 연극 러브스코어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최호승, 다시 오레오로 돌아온 유환웅이 출연을 확정지어 허세와 욕망이 가득한 모습을 보여준다.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회사에 평생을 바친 홍호란 역에는 뮤지컬 ‘앤anne’의 하미미, 뮤지컬 ‘6시퇴근’의 안지현, 신진경이 캐스팅되어 회사에 대한 애정과 집착을 카리스마 있게 표현한다. 잘리면 갈 곳 없는 애매한 나이와 경력의 가장인 사수미 역에는 초연부터 함께해온 고현경, 연극 ‘언체인’, ‘더헬멧’으로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양승리, 뮤지컬 ‘영웅’의 김진철이 확정되었으며, 회사에서 짤릴까 전전긍긍하며 소심함 그 자체를 연기한다.

일 잘하고 잘 노는 하예나 역에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허윤혜, 뮤지컬 ‘오디션’의 손지애, 뮤지컬 ’인터뷰’로 데뷔한 떠오르는 신예 주다온이 캐스팅되어 섹시한 매력을 선보인다. 피동희의 선배 노릇에 푹 빠져있는 3년차 사원 이원순 역에는 연극 ‘극적인하룻밤’ 김주일, 뮤지컬 ’아랑가’ 유동훈, 오디션을 통해 김영진이 확정되어 아부와 거짓말에 능한 능글미를 연기한다.

마지막으로 사무실 청소부인 김미화 역에는 뮤지컬 ‘마틸다’의 강웅곤, 연극 ‘러브스코어’, 뮤지컬 ‘이블데드’ 등 연극과 뮤지컬을 오고가며 활동중인 송나영, 뮤지컬 ‘헬렌앤미’의 원근영배우가 캐스팅되어 회사 내에서 동희의 든든한 지원군이자 친구가 되어준다.

'정글라이프'는 8월 10일부터 10월 6일까지 대학로 고스트씨어터에서 공연되며 25일 15시에 인터파크티켓,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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