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우성이 알츠하이머에 걸린 자신의 모습에 혼란스러워 했다. 

사진=JTBC

24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에는 권도훈(감우성)이 자꾸 잊어버리는 자신을 발견하고 혼란스러워 하는 장면이 나타났다.

권도훈은 화장실에서 손을 씻은 직후 휴지로 손을 닦고 나서 손에 붙은 휴지를 떼어냈다. 그가 화장실에서 나올 때 화장실 한가득 손에서 떼어낸 휴지가 널려 있었다.

밖으로 나온 권도훈은 휴대폰도 혼란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집에 돌아와서도 "뭔가 문제가 생긴 거 같아"라며 거울을 바라보며 절망했다. 

그때 "금요일에 봐요"라는 문자가 도착했고 권도훈은 "결혼식 가야 하는데..."라고 중얼거렸다. 이에 권도훈의 간병인은 "결혼식 잘 다녀왔어요"라고 말했고 권도훈은 "제가 결혼식에 다녀왔다고요?"라고 반문하며 눈을 질끈 감았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