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모의평가만 놓고 보면 올해 수능은 지난해보다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6월 4일 치러진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5월 모의평가가 지난해 수능보다 국어, 영어는 쉬웠지만 수학, 탐구영역은 다소 어려웠다고 밝혔다.
6월 모의평가 채점결과 표준점수 최고점이 국어영역 144점, 수학 가형 140점, 수학 나형 145점이었다. 국어는 지난해 수능보다 6점 낮아졌고 수학 가형은 7점, 수학 나형은 6점 높아졌다. 국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는 쉬웠지만 객관적인 난도는 상당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시험이 쉬우면 낮아지고 어려우면 높아진다. 이에 올해 수능은 지난해보다 조금 난이도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절대평가인 영어는 원점수 90점 이상인 1등급 학생이 총 3만6136명(7.76%)으로 지난해 수능(5.3%)보다 늘어 비교적 쉬웠다는 평가가 나왔다.
1등급 커트라인 표준점수는 132점으로 지난해 수능과 동일했고 1등급을 맞은 학생 비율은 전체 4.16%로 지난해(4.68%)보다 더 적었다. 만점자 비율 역시 지난해 수능(0.03%)보다 낮은 0.0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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