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가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성접대 의혹과 관련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24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지난 16일 오후 싸이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양현석 전 대표의 말레이시아 재력가 의혹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진=피네이션

싸이는 16일 오후 경찰에 출석,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약 9시간 동안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MBC 탐사보도 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앞서 양현석 전 대표 등이 2014년 7월 서울 한 고급시당을 빌려 재력가들을 접대했다고 보도했다. 또 이 자리에 YG 소속 유명 가수가 있었다고 전했다.

해당 접대 자리에는 유흥업소 여성들이 다수 동원됐고, 이후 성매매로 이어졌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싸이는 양현서 전 대표의 성접대 의혹이 확산되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보도에서 언급된 조로우(말레이시아 재력가)는 저의 친구가 맞다. 제가 그를 알았을 당시에 그는 헐리웃 쇼비즈니스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던 사람이었다”며 “저의 해외 활동 시기가 맞물려 알게 됐고 제가 조로우를 양현석 형에게 소개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에 와서 그가 좋은 친구였는지 아니었는지를 떠나서 제가 그의 친구였다는 점은 명백한 사실이다”라며 “조로우와 일행들이 아시아 일정 중 한국에 방문했을 때 그들의 초대를 받아 저와 양현석 형이 참석했다. 초대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술을 함께한 후 저와 양현석 형은 먼저 자리를 일어났다"고 성접대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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