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와 최귀화가 유쾌한 남남케미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사진='기방도령' 스틸컷

남남케미로 관객들을 불러모은 코믹 사극 ‘조선명탐정’ ‘임금님의 사건수첩’에 이어 ‘기방도령’이 신박하고 유쾌한 남남케미로 흥행 열풍을 예고하고 나섰다. ‘기방도령’은 불경기 조선, 폐업 위기의 기방 연풍각을 살리기 위해 꽃도령 허색(이준호)이 조선 최초의 남자 기생이 되어 벌이는 신박한 코믹 사극이다.

‘간장게장만도 못한, 밥만 축내는 놈’이라는 구박을 받으며 연풍각에서 쫓겨난 기방도령 허색은 산적에게 화를 당해 알몸에 거렁뱅이 행색을 하고 있던 육갑(최귀화)을 우연히 만나 인연을 맺는다. 육갑은 자칭 고려 왕족 출신의 방년 25세라고는 믿기지 않는 놀라운 비주얼의 소유자다. 운명적으로 만난 두 사람은 형제의 연을 맺기로 하고 도원결의가 아닌 기방결의를 맹세한다.

역사상 전무후무한 ‘기방결의 콤비’로 새롭게 태어난 허색과 육갑의 진정한 콤비 플레이는 폐업위기에 놓인 연풍각을 살리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서면서부터 빛을 발한다. 꽃도령 허색은 조선 최초 남자 기생으로, 괴짜 도인 육갑은 조선의 홍보왕으로 맹활약을 펼친다.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원수처럼 티격태격하는 사이 드러나는 이들의 브로맨스 케미는 주옥같은 코믹 명장면들을 대거 탄생시키며 관객들의 대폭소를 유발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조선명탐정' '임금님의 사건수첩'

2011년 첫선을 보인 이후 지난해 개봉한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까지 연속 흥행에 성공한 ‘조선명탐정’ 시리즈에서 김민(김명민)과 서필(오달수)은 탁월한 코믹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총 세 편의 시리즈를 함께 하며 호흡을 맞춘 이들은 코믹 수사극답게 잠입수사, 추격전 등 차원이 다른 콤비 플레이를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또 다른 코믹 사극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임금 예종(이선균)과 신입사관 이서(안재홍)가 뭉쳐 궁궐 콤비로 탄생해 독특한 남남케미를 펼쳤다. 특히 추리력 만렙 임금과 어리바리 신입사관이 만나 24시간 함께 사건을 파헤친다는 스토리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기방결의 콤비가 선보일 명불허전 코믹 연기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기방도령’은 7월 10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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