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관리자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23일 방송된 ‘SBS스페셜’에는 40대 관리자의 입장에서 본 20대 팀원들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졌다.

사진=SBS

40대 관리자인 김성회씨는 외근을 다녀오면 이메일이 가득 들어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꼭 챙겨야 할 것들은 이제 한 번쯤은 되짚어보고요 그렇지 않은 것들은 ‘밑에서 알아서 처리해 주겠지’ 하면서 넘기는 경우도 많아요”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 눈높이와 젊은 친구들의 역량이 항상 일치할 수는 없잖아요. (과거에는) 나를 따라야 하고 내가 하는 말에 토를 달지 말아야 해 그런 굴복을 해야 내 사람이다. 그런데 요즘 젊은 친구들한테 굴복이라는 단어는 그 사람을 짓밟는 거예요. 인격을 완전 무시하는 거예요”라고 전했다.

김성회씨는 “이때는 이렇게 강압적으로 해도 돼라고 뭔가 해결책을 주진 않잖아요. 답이 없죠. 답이 없다 보니까 그 답을 결국엔 저희 40대들이 찾아내야 하는데 그것은 변해가는 문화에 시간이라는 게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갑작스럽게 바뀌지는 않는 것 같아요”라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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