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콘서트홀의 시그니처 공연으로 2017년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엘 콘서트’ 중 토요일 오전에 열리는 ‘엘 토요 콘서트’는 주말 낮 관객에게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을 선물한다.

피아니스트 신창용/사진=롯데콘서트홀 제공

7월부터 12월까지 5회에 걸쳐 새롭게 선보이는 ‘엘 토요 콘서트’의 ‘클래식 히어로즈’는 클래식 역사에 한 획을 그었던 전설적인 연주자들의 삶과 음악을 재조명하는 무대다. 전설적인 피아니스트 블라디미르 호로비츠를 시작으로 작곡자이자 연주자로 명성을 떨쳤던 프레데릭 쇼팽, 프란츠 리스트, 탱고음악의 거장 아스토르 피아졸라, 시대를 풍미했던 소프라노 마리아 칼라스와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를 조명한다.

음악칼럼니스트 김문경의 해설과 함께 피아니스트 신창용, 소프라노 홍혜란,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 비올리스트 이신규 등이 출연해 6명의 클래식 히어로를 회상하며 그들의 음악세계를 심도 있게 살펴본다.

오는 7월13일 오전 11시30분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첫 번째 공연 ‘마이 피아노 히어로, 블라디미르 호로비츠’에서는 낭만주의와 고전주의를 완벽하게 아우른 세기의 피아니스트 호로비츠의 위대한 여정을 무대 위에 펼쳐 보인다.

2018 지나 바카우어 국제 아티스트 콩쿠르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신창용과 블라디미르 호로비츠 국제 콩쿠르 시니어 부문 우승자 피아니스트 알렉산더 신추크가 쇼팽 폴로네이즈, 라흐마니노프 프렐류드, 스크리아빈 에튀드 8번과 12번, 슈베르트 환상곡 90번, 리스트의 ‘위로’ 3번, 슈만의 ‘어린이 정경’ 중 ‘트로이 메라이’ 등을 연주한다. 전석 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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