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영화 ‘기생충’을 관람했다.

23일 오전 용산 CGV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한국 영화 최초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을 관람했다.

기생충은 같은 날 누적 관객수 900만명을 돌파하며 천만영화 고지를 목전에 두고 있다.

영화관람에는 노영민 비서실장, 주영훈 경호처장, 양현미 문화비서관, 조한기 1부속비서관, 신지연 2부속비서관 등이 동석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감독, 출연자와 별도의 만남 없이 영화만 관람했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황금종려상 수상 소식이 전해진 직후 SNS를 통해 “한류 문화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라고 축하의 인사를 보낸 바 있다.

이날 영화 관람은 지난해 1월 ‘1987’ 이후 17개월만이다.

당선 후 문재인 대통령은 ‘택시운전사’, ‘미씽’, ‘1987’ 등 사회적 메시지를 가진 영화들을 관람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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