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900만 관객을 돌파하며 1000만 초읽기에 돌입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기생충’은 23일(일) 오전 10시 900만 고지를 밟았다.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데 이어 개봉 8일 만에 500만, 10일 만에 600만, 11일 만에 700만, 17일 만에 8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는 개봉 25일 만에 9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쟁쟁한 신작들의 개봉에도 불구하고 개봉 3주차에도 흔들림 없이 CGV골든에그지수 95%,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9.09점의 높은 만족도를 유지하고 있어 끊임없는 관객들의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기생충’은 연속 16일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개봉 14일째 ‘써니’의 누적 관객수(736만2467명)를 넘어선 후 역대 5월 개봉한 영화들 중 최다 관객 기록을 경신 중이다. 이는 항상 자신만의 스타일로 현실과 사회에 대한 화두를 던지며 영화적 신세계를 선보인 봉준호 감독의 연출력과 연기파 배우들의 변신과 앙상블이 국내 관객을 사로잡은 결과다.
이러한 성과는 해외의 이목까지 집중시키고 있다. 먼저 전 세계 202개국에 판매됐다. 이는 종전 한국영화 최다 판매 기록인 176개국의 ‘아가씨’를 넘어선 수치이자 봉준호 감독 작품 ‘설국열차’의 167개국 기록 역시 넘어선 것이다.
또한 시드니 영화제에서도 최고상인 ‘시드니 필름 프라이즈’를 수상한데 이어 6월에 있을 ‘필름페스트 뮌헨’과 8월 ‘로카르노 영화제’에 이어 10월 개최를 확정한 ‘뤼미에르 영화제’까지 연이어 초청받았다.
한편 지난 6월 5일 프랑스에서 개봉한 ‘기생충’은 25만9737명을 동원, 역대 프랑스 개봉 한국영화 중 최고 개봉주 스코어를 기록했다. 역대 최고 스코어를 기록한 ‘설국열차’ 개봉주 스코어(23만5371명)을 넘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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