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야의 반전 엔딩이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22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김원석/제작 스튜디오드래곤, KPJ)에는 사야(송중기)의 두 얼굴이 드러났다.

타곤(장동건)이 20년간 숨겨왔던 양자 사야. 탄야(김지원)에게 이그트라는 사실이 드러나게 됐다. 마침 대칸이 와한족을 잡으러 사야의 방까지 들어왔다 이 사실을 알게되자 타곤은 그를 지키기 위해 대칸을 죽여버렸다.

대제관 아사론(이도경)을 은밀히 만난 타곤은 연맹장은 자신이, 신을 모시는 제관은 계속 아사론이 하자는 조건을 제시했다. 아사론은 연맹장 관례에 따라 아사씨와 혼인은 하라고 권했고, 타곤은 태알하(김옥빈)을 두고 고민했다.

태알하는 현실에 분노하며 비취산으로 아사론을 암살한 후 단벽(박병은)에게 이 모든 것을 뒤집어씌울 생각이었다. 길선(박형수)을 시켜 아사론의 식사에 비취산을 넣게 한 태알하. 이 시간 단벽은 베일을 쓴 의문의 사람에게 비취산 해독제를 비밀리에 건네받았다. 그리고 자신이 비취산을 먹었다는 걸 믿지 않던 단벽은 조금 전 밥을 먹은 닭들이 죽은 데에 경악, 해독제를 먹었다. 하지만 잠시 후 연맹인들 앞에서 단벽은 위독한 처지에 빠졌다.

자신이 의도치 않은 상황에 태알하는 충격에 빠졌다. 이에 암살 계획을 세울 때 지나간 사야를 의심했다. 사야는 태알하가 찾아오자 “그럼 누구겠어요?”라고 치아를 모두 드러내면서 섬뜩하게 웃어 보였다.

새나래(지수)를 죽인 태알하에 대한 복수였던 것. 사야는 “이제 서로 주고받은 거죠? 태알하님께서도 제가 그리도 바랐던 사람, 내가 마음에 품었던 사람, 잃게 했자나요”라며 “이제 아버지는 아사씨 여자랑 혼인할 테니까...태알하님도 잃으셨네요. 그리도 바랐던 사람을”이라며 통쾌한 듯 웃어 보이는, 사야의 두 얼굴이 드러나면서 소름 돋는 핵반전 엔딩을 선사했다.

tvN ‘아스달 연대기’ 8화는 23일(오늘) 밤 9시에 방송된다.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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