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국제시장조사기관 커내디언이 2016년 발표한 ‘뷰티 및 그루밍 분야 톱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의 71%가 과일을 함유하고 있는 화장품이 실제 사용 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준다는데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출시된 뷰티 아이템 가운데 과일 추출물을 담아 과일이 지닌 효능과 향을 느끼게 만드는 제품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사진=듀이트리 제공

여름 제철 과일 수박의 경우 수분을 다량으로 함유해 피부 진정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추출물로 이뤄진 제품 또한 본연의 특징을 살리고 있다.

듀이트리의 ‘더 클린 랩 AC DEW 칼라민 토너’는 흔들어 쓰는 쉐이킹 타입의 노세범 파우더 토너로, 수박 추출물 및 핑크빛 칼라민을 함유해 여름철 주요 피부 고민인 과다 피지의 케어를 돕고, 각질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 관리를 돕는다. 또한 자연 유래 성분을 93% 함유해 피부를 순하고 산뜻하게 진정 케어하는 점이 돋보인다. 200ml와 400ml 2가지 용량으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이준코스메틱 제공

제이준코스메틱이 수박을 활용해 선보인 ‘워터멜론 하이드로 선쿠션’은 높은 자외선 차단 지수(SPF 50+ PA++++)의 쿠션 타입 선케어 제품이다. 고창 지역 수박 추출물과 피부 보습을 돕는 수박씨오일을 섞은 워터멜론 콤플렉스를 함유해 피부 진정을 도우며 5종의 히알루론산 복합체가 촉촉한 피부를 유지시켜 준다. 29가지 자연유래 성분 및 무기 자외선 차단 성분을 담았으며 피부 저자극 테스트를 완료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 헤라의 ‘센슈얼 아쿠아 립스틱’은 제품의 왁스 결정 구조 안에 물을 넣어 처음 바른 컬러를 오랜 시간 유지시키는 ‘리얼 컬러 틴팅’ 기술이 적용된 립스틱이다. 멀티 프룻 추출물과 히알루론산을 포함한 40% 수분이 함유되어 있어 사용 시 입술에서 쿨링감과 보습감을 느낄 수 있으며 촉촉하게 발리면서도 끈적임 없이 보송하고 매트하게 마무리되는 점이 특징이다. 레드, 오렌지, 핑크 등 총 10가지 컬러로 출시됐다.

사진=애경산업 제공

애경산업 뷰티브랜드 소소풀에서 과일, 곡류, 야채 등의 자연유래 성분을 주성분으로 담아 출시한 ‘피부쏙 마스크’ 중 ‘촉촉배 수분쏙 마스크’는 배즙 발효 여과물을 활용한 시트 마스크로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한다. 나무에서 유래한 자연유래 식물성 섬유 시트를 사용해 민감성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 가능하다. 이외 세라마이드 성분과 홍삼씨, 잇꽃씨, 생강 등의 3가지 오일을 배합해 만든 소소풀의 독자 성분 ‘그린 메디세라’를 함유해 피부 장벽 강화에 도움을 준다.

사진=러쉬 제공

영국 뷰티브랜드 러쉬의 ‘스크럽 스크럽 스크럽’은 클렌징과 스크럽을 동시에 해결해주는 샤워용품으로, 바다소금과 숯가루를 함유해 피부를 부드럽게 가꿔주며 블랙 커런트 오일과 블랙베리, 라임 추출물을 담아 상큼한 과일 향을 즐길 수 있게 한다. 샤워 시 물기가 있는 피부에 제품을 바른 후 부드럽게 마사지하거나 스펀지를 통해 거품을 내 사용하면 피부 노폐물과 각질을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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