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과 정해인의 로맨스가 위기를 맞이한다.

19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봄밤’(연출 안판석/극본 김은/제작 제이에스픽쳐스) 18회가 시청률 9.4%(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수목극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2049 시청률 역시 3.3%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해 ‘봄밤’을 향한 뜨거운 사랑을 입증했다.

이정인(한지민)과 유지호(정해인)이 서로를 향한 마음이 깊어지던 순간, 권기석(김준한)과 마주친 장면은 최고시청률 11.5%를 돌파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는 유지호가 권기석에게 솔직한 마음을 고백하며 대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정인 역시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권기석에게 ‘헤어질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전하며 마침표를 찍었다. 그러나 오랜 만남의 기간만큼 이별은 쉽지 않았다. 유지호는 이런 이정인을 배려하는 따뜻함을 보였다.

그리고 주변인들의 반대라는 현실에 직면하게 됐다. 권기석과의 이별을 들은 이정인의 부모님은 날선 반응을 드러냈고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그녀의 갑작스런 고백에 냉랭한 기류가 맴돌았다. 유지호 역시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는 말로 이정인을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의 부모님 역시 그를 향해 걱정 어린 시선과 반대의 의견을 내비쳐 두 사람의 앞으로가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상케 했다.

한편 주위의 반대에도 깊어진 마음을 고백하며 함께 다정한 시간을 보내던 두 사람과 마주친 권기석이 서로를 향한 날카로운 시선으로 부딪히며 위태로운 세 사람의 만남에 궁금증을 높였다.

한지민과 정해인이 현실로 닥친 주위의 반대를 극복할 수 있을지 점점 더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MBC 수목미니시리즈 ‘봄밤’ 19, 20회는 오늘(20일) 밤 8시 55분 방송된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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