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칼국수집 사장님이 1년 전 화재 당시에 대해 전했다.

19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지역경제 살리기 프로젝트' 네 번째 지역인 강원도 원주 미로예술시장을 찾았다.

이날 두번째 찾은 가게는 칼국수 가게였다. 75세 할머니 혼자 운영하는 이 곳에 대해 김성주는 "화제 났을 때 피해를 입어서 이 공간으로 임시로 이사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창문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 창고에 비닐만을 벽을 가려 임시 식당을 마련했다. 사장님은 손자같같은 손님들도 살뜰하게 챙겨 눈길을 끌었다.

백종원은 가게에 가서 팥죽 하나, 칼재비 하나를 주문했다. 이후 사장님은 상황실로 들어갔다. 김성주는 1년 전 화재에 대해 물었다.

사장님은 "당시 1층에서 불이 났다. 손님들을 먼저 대피시키고 나도 아들의 손을 잡고 겨우 나왔다. 그 당시 10원 하나도 못 건졌다. 의견이 맞지 않아서 복구가 전혀 안되고 있다. 그게 복구되면 가려고 임시로 얻어서 하고 있었다. 근데 누가 신고를 해서 보건소에서 나왔다. 그래서 도시가스 를 설치했다. 또 신고가 들어와서 임시 식당을 차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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