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인당 택배 이용횟수는 연 49회, 경제활동인구 1인당 이용횟수는 연 92회로 집계됐다. 바쁜 현대인의 생활 패턴 때문인지 새벽배송, 로켓배송 등 각종 배송 서비스를 내세우며 국내 유통업계가 매출을 올리는 등 대한민국은 현재 배송민국이다. 특별한 기술력과 콘텐츠와 함께 배송민국을 주도하며 성장하는 기업을 알아본다.

# 지누스 – 매트리스 포장택배

지난 11월 국내 정식 론칭한 매트리스 브랜드 지누스는 압축 포장기술로 아마존이라는 온라인 채널을 통해 성장한 국내 기업이다. 통상 전세계적으로 매트리스 배송은 택배가 아닌 직접배송 방식을 취하지만 지누스는 포장택배가 가능하도록 압축기술을 개발했고 이는 오프라인 중심이었던 미국 매트리스 시장을 온라인으로 변화시켰다. 압축 기술을 적용해 상자에 담아 택배 배달을 가능하게 한 독보적인 기술력뿐 아니라 지누스는 2008년부터 리뷰팀을 따로 운영하면서 소비자의 평가를 분석하여 제품 생산에 반영하고 있다.

# 마켓컬리 - 새벽배송

마켓컬리는 2015년 5월을 시작으로 당일 수확한 채소, 과일 등 신선식품을 밤 11시까지 주문하면 아침 7시까지 배송을 완료하는 ‘새벽배송’ 시장을 열고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상품 입고부터 배송까지 유통 전 과정을 일정 온도로 유지하는 풀콜드체인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어 건강과 신속함을 중요시하는 현대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 카카오페이 – 카카오페이 배송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톡을 통한 개인 배송 서비스 '카카오페이 배송'을 개시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배송 예약·배송비 결제·예약 내역 조회 등을 카카오톡으로 처리할 수 있다. 배송은 롯데택배가 맡는다. 배송 주소는 수령인이 직접 카카오톡으로 입력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을 통한 편의점 발송도 가능하다. 서비스 출시를 맞아 26일부터 7월 12일까지 이용자 전원에게 첫 배송비에서 1000원을 깎아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 런드리고 – 세탁 배송 서비스

3월 론칭한 런드리고는 모바일 기반 세탁 O2O 서비스다. 이용자가 모바일 앱에서 세탁을 신청하고 밤 12시까지 집 앞 스마트 빨래 수거함인 ‘런드렛'에 세탁물을 넣어두면 런드리고가 이를 회수해 세탁하고 다음날 밤 12시까지 24시간 내 모든 빨래를 완료해 런드렛에 담아 문 앞에 배송해준다. 물빨래 세탁물은 물론 드라이클리닝이 필요한 양복부터 이불도 세탁해 준다.

# G마켓 - ’G마켓은 됨‘ 브랜드 캠페인

G마켓이 3대 주요 고객 서비스를 선정하고 8월 4일까지 해당 서비스 상품에 할인 혜택을 몰아주는 ‘G마켓은 됨’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한다. 3대 서비스는 ‘여행’ ‘백화점’ ‘당일배송’으로,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즐거운 쇼핑 경험을 줄 수 있는지 여부를 따져 최종 선정했다. 1차 서비스로 7월 8일까지 ‘여행편’을 선보인다. 우선 전세계 항공권 할인 혜택을 최대 10만원까지 제공한다. 이는 G마켓에서 50만원 이상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G마켓 멤버십인 스마일클럽 회원은 ‘10% 할인쿠폰’을, 일반회원은 ‘5% 할인쿠폰’을 각각 지급한다. 항공권 구매시 바로 사용 가능하며 최대 할인 폭이 스마일클럽은 10만원까지, 일반회원은 5만원까지다. 카드사 10% 즉시 할인도 제공한다. 신규 캠페인 론칭을 기념해 ‘영국 왕복 여행권-축구관람 패키지’를 단돈 100원에 판매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 티몬 - 무료배송데이

티몬이 매주 금요일마다 실시하는 ‘무료배송데이’를 맞아 하루 전 상품을 무료배송하고 1시간마다 타임어택과 타임쿠폰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무료배송데이’는 매주 금요일마다 전상품을 무료로 배송해주는 티몬만의 특별 행사다. 상품가 1원 이상, 하나만 구매하더라도 카테고리 제한 없이 배송비가 무료다. 티몬은 무제한 무료배송 혜택을 누릴 수 있는 1212타임, 타임베스트 등 타임특가매장에 매주 금요일 전상품 무료배송 혜택을 더했다.

사진=각 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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