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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저리’ 집착의 그녀 온다...타자기·휠체어 활용 무빙포스터 공개

기사승인 2019.06.19  09: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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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스펜스 스릴러의 정수로 꼽히는 연극 ‘미저리’가 메인 포스터를 공개한 데 이어 영화와 같은 강렬한 무빙 포스터까지 공개하면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켰다.

연기파 배우 김상중, 안재욱, 길해연, 김성령이 각각의 조합을 이뤄 총 8종으로 제작된 무빙포스터는 극중 등장하는 오브제인 타자기와 휠체어를 적극 활용해 작품의 서사를 부각했다.

먼저 타자기를 활용한 무빙 포스터는 폴 셸던과 애니 윌크스의 관계를 명확하게 보여준다. 타자를 치는 폴의 손가락에는 기다란 실이 묶여 있고, 실 끝엔 애니가 있다. 마치 마리오네트(줄을 달아 조종하는 나무인형)를 연상시키는 이러한 콘셉트는 자신이 좋아하는 소설 속 주인공이 죽으면서 완결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애니가 부상당한 스타작가 폴을 감금하고, 자신이 원하는 내용대로 소설을 집필하도록 종용하는 모습을 상징한다.

휠체어를 활용한 무빙 포스터는 폴과 애니의 긴장감 넘치는 심리전을 보여준다. 폴의 부상을 빌미로 소설 집필을 강요하는 애니와 그 상황에서 탈출하려는 폴의 관계를 담았다. 특히 작품 속 주요 대사와 함께 어둠 속으로 사라진 폴과 덩그러니 남아 쓰러진 채 바퀴만 돌아가는 휠체어는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연극 ‘미저리’는 미국의 대표 작가 스티븐 킹의 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스토킹’을 주제로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유명 소설가와 그의 넘버원 팬인 여자, 사라져버린 소설가의 행방을 추적하는 보안관의 숨막히는 심리전을 다루고 있다. 1990년 로브 라이너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미저리’가 집착의 대명사로 자리잡게 됐다.

폴 셸던 역 김상중 안재욱, 애니 윌크스 역 길해연 김성령, 버스터 역 고인배 손정은이 캐스팅되며 올해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오른 ‘미저리’는 황인뢰 연출의 섬세한 감각으로 디테일한 미장센을 선보임과 동시에 고도의 심리전을 이끌어내며 작품의 밀도를 높인다. 7월13일부터 9월1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오는 25일 오전 11시부터 8월 공연의 예매가 인터파크티켓과 세종문화티켓에서 시작된다.

사진=그룹에이트 제공

용원중 기자 goolis@slist.kr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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