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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아솔 도발' 박대성, '원챔피언십98' 에토와 리턴매치...1년만에 복귀전

기사승인 2019.06.19  09: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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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문제로 길어진 공백을 극복하기 위해 박대성이 1년 만에 ‘원챔피언십’ 경기를 치른다.  

사진=원챔피언십 제공

7월 12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원챔피언십98’에서 박대성은 일본의 에토 기미히로와 라이트급 대결을 펼친다. 이번 대회가 진행되는 쿠알라룸푸르의 악시아타 아레나는 박대성이 1년 전 승리를 거둔 장소다.

박대성은 선수 육성프로그램 ‘원 워리어 시리즈’ 시즌1 우승으로 상금 10만달러(약 1억1860만 원)과 원챔피언십 프로 계약을 따냈다. 원 워리어 결승전 포함 원챔피언십 주관 경기에서 현재 2전 2승을 기록하고 있다.

초대 원 워리어 시리즈 우승자 결정전이 바로 박대성과 에토의 대결이였다. 당시 박대성이 1분 41초 만에 에토를 TKO 시켰다. 박대성은 지난해 11월 23일 원챔피언십 필리핀 마닐라대회에서 3연승을 노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경기 24시간을 남겨놓고 건강검진 불합격 통보를 받아 출전이 무산됐다.

에토는 박대성이 주춤하는 동안 원 워리어 시리즈 시즌 2~4에서 3전 3승을 거두고 마침내 원챔피언십 프로계약자격을 얻었다. 대회사는 데뷔전 상대로 박대성을 지목했다. 종합격투기 전적은 박대성이 8승 2패 1무효로 에토(16승 2무 4패)에게 오히려 열세다. 박대성이 2013~2017년 7경기 연속 무패(6승 1무효)로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면 에토는 2017년 일본 DEEP 라이트급 토너먼트 준우승자다.

박대성은 국내 무대 시절 로드FC 전 챔피언 권아솔에게 “감량도 제대로 못 하는 한국 격투계의 수치. 무제한급으로 대결해도 내가 이긴다”라고 도발하여 명성을 얻었다. 제92회 전국체전 레슬링 남고부 자유형 –76㎏ 동메달로 대표되는 그래플링 역량도 상당하다. 5월 말 박대성은 UFC 출신 양동이, 임현규 등이 속한 ‘팀 마초’에 가입했다. 새로운 동료들과 원챔피언십 복귀전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박경희 기자 gerrard@slist.kr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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