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새로운 컵얼음이 등장했다.

CU는 오는 20일 업계 최초로 과즙 컵얼음 ‘깔라만시 아이스컵을 출시한다. 

사진=CU

해당 상품은 상품명처럼 깔라만시 과즙이 첨가된 얼음을 컵 형태로 담은 상품으로, 원하는 음료만 부으면 어디서나 깔라만시 과즙을 넣은 것처럼 상큼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깔라만시 과즙이 최근 소주, 사이다 등 다른 음료와 섞어 마시는 용도로 인기가 높아지면서 이를 야외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컵얼음으로 기획된 것이다. 음료를 섞지 않고 얼음만 먹으면 오도독 씹히는 시원한 식감과 상큼한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컵얼음은 2009년 파우치 음료의 보조 상품으로 첫 선을 보였지만 지난 2013년부터 담배를 제외한 CU의 전체 상품 중 연 판매량 1위를 6년간 단 한 차례도 놓치지 않을 만큼 인기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실제로, CU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컵얼음 매출은 2016년 38.1%, 2017년 39.7%, 2018년 23.1%로 꾸준히 높은 신장률을 보였으며 따뜻한 날씨가 예년보다 일찍 시작된 올해도 26.8%의 두 자릿수 신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같은 컵얼음의 인기는 고객들이 입맛에 맞춰 음료를 섞어 마시는 모디슈머 문화가 보편화된데다 매년 평균 기온이 점차 높아지면서 사계절 내내 아이스 음료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016년에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전국 편의점이 ‘얼음 대란’을 겪었으며, 지난해에는 컵얼음의 월 판매량(2018년 7월 기준)이 사상 처음으로 2000만 개를 넘어서는 등 수요가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맞춰 CU는 얼음 공급업체를 지난해 5곳에서 올해 7곳으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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