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을 통한 이성 만남에 대한 관심과 기회가 증가하고 있다. 간편한 방법으로 이성과 만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상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기에 여러 폐해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사진=듀오 제공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지난 3일부터 16일까지 미혼남녀 총 387명(남 183명, 여 20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한 이성 만남’에 관한 설문조사한 결과 10명 중 6명(65.9%)은 온라인을 통한 이성 만남을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82.8%)이 남성(47%)보다 2배가량 높았다.

온라인을 통한 이성 만남의 창구는 주로 ‘SNS’(35.9%)였다. ‘커뮤니티’(29.7%), ‘데이팅앱’(15.5%), ‘게임’(12.4%)이 뒤를 이었다. 남녀 모두 온라인에서 이성을 만날 때 ‘성격’(37.2%)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이어 ‘외모’(27.1%), ‘가치관’(25.6%)을 선택했다.

온라인을 통한 이성 만남의 장점은 ‘현실에서의 관계에 비해 부담감이 적다’(39.5%)가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생긴다’(27.9%), ‘관심사가 비슷한 이성을 찾을 수 있다’(23.5%) 순이었다.

미혼남녀가 온라인을 통해 이성을 만나고 싶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남성은 ‘범죄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29%), ‘가벼운 만남이라는 인식이 있다’(26.2%), ‘관계에 있어 무책임하다’(13.7%)를 이유로 온라인을 통한 만남을 꺼렸다. 여성은 ‘범죄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49.5%), ‘가벼운 만남이라는 인식이 있다’(25%), ‘상대방에 대한 왜곡된 이미지를 가질 수 있다’(12.7%)를 이유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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