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의 역주행 신화가 계속된다.

18일 오전 7시 50분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5월 23일 개봉한 ‘알라딘’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디즈니 라이브 액션 ‘알라딘’은 17일 13만125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545만7063명을 기록했다. 지난 주말부터 ‘기생충’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 역주행을 이어간 ‘알라딘’은 원작 애니메이션의 감성은 그대로, 지니로 변신한 윌 스미스의 연기 등 볼거리가 많아 연인, 가족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제72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기생충’은 2위를 차지했다. 5월 30일 개봉한 ‘기생충’은 17일 10만5207명을 모으며 누적관객수 845만20명을 기록했다. 개봉 후 보름만에 800만 돌파에 성공한 ‘기생충’은 봉준호 감독의 뛰어난 연출력과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이정은, 박명훈 등 배우들의 앙상블로 극장가를 접수하고 있다.

3위는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이 기록했다. 6월 12일 개봉한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은 누적관객수 68만693명을 기록하며 ‘알라딘’과 ‘기생충’ 투톱 체제를 형성한 극장가에 상위권 한자리를 차지했다.